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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d's Feet on High Places
연일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더욱 청초한 모습을 자랑하는 도라지 꽃 도라지 꽃봉오리의 아름다운 자태 카메라렌즈를 접사하여 담고 ~ 나리꽃 곧 피어날 듯한 또 다른 도라지 꽃봉오리 화분에 심겨진 야생화 주인 내외분의 심성이 보이는 가정집 같이 편안한 별장이다. 손주 다섯을 둔 주인 언니는 별장의 모든 조경과 관리를 부지런한 손길로 직접관리 한다. 다만 남편의 협조만은 OK라고.., 백합의 꽃말은 순결~ 아름다운 모습에 이끌려 다시한번 카메라 렌즈를 당겨보다.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늘이 주신 천연의 붉음을 자랑한다. 우슬초 ~ 다시 카메라를 접사하여 찰칵 ~ 우슬초(hys'sop)는 성경에 여러번 나온다. 희생제물의 피를 찍어서 정결예식을 행하는데 사용하는 '히솝의 채(sprig of hys'so..
바닷가 백사장이었던 갈매못 성지 입구 해안가를 향해 지어진 소성당 뒷편에서 소성당 앞 순교터에서 순교터에서 순교비 한번 더 카메라 셔터를 눌러보다. 잠겨있었던 대성당 ,, 주일 오전 11시 30분에 순례자들을 위한 미사가 집전된다.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 천상의 신비를 발산하듯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대자연의 축제의 모서리에서 소성당 뒷뜰 갈매못 성지 바로 앞 해안도로 장마철.., 내리는 비.., 어두운 바닷가 작은 보트들이 한가롭게 떠있다. 마치 진리로 채우기 위해 비워져 있는 것처럼.., 두팔 벌리신 예수님 누군가 소리친다. 저품에 뛰어가서 안겨~! 소성당 전면 옆모습 소성당 측면 소성당 앞에서 자라나는 해풍에 굵어져 가는 소나무 소성당 측면 소성당 옆면 뜨락에서 소성당에서 이곳 본당 신자들의 오전 ..
작년 연중 11주간 월요일(2000년. 6월 14일)에 《가르멜의 산길》'영성의 능동적인 밤'의 영적독서를 하고 묵상한 일을 기록해 두었는데 .., 기억이 지닌 지각으로 인한 우리 영혼에 끼칠 해악들을 올려봅니다. ↖ St. 엘리야 1) 제2권 26장 p 252 - p 262 이성이 실상을 깨치는 지견 하느님께 대한 지견을 깨침 피조물에 대한 지견을 깨침 영혼은 앎보다 믿음으로 가야한다. 나쁜 양심과 나쁜 영혼을 거짓으로 꾸며서 보여주는 악마는 남을 망신주고 죄와 실망에 빠트리고자 한다. 2) 제3권 3장 ~ 4장 p 302 - p 309 : ▷ 기억으로 말미암은 지식과 추리에 스스로 밤이 되지 않는 영혼이 초래하는 첫번 째 폐해 첫째는 세속으로 부터 온다. 기억과 추리를 아직도 쓰고자 하는 영성인은 이..
주님! 저의 과거는 당신의 자비에 맡겨드리고 저의 현재는 당신의 사랑에 맡겨드리고 저의 미래는 당신의 섭리에 맡겨드립니다. - 성 아우구스띠노 - 과거를 위한 성찰(省察)기도 악으로 보는데에 악이 존재한다고 한다. 무지, 선입견, 이기심(자기우상화, 자기중심), 교만, 자애심, 이중잣대, 그릇된 판단, 편집증, 고정관념으로 인해 나는 세상에 얼마나 많고도 많은 악의 발자취를 남겼을지? 이 세상에 흔적이 남겨졌으리라 .., 용서함으로서 용서받는다고 하신 주님 당신의 자비에 맡겨드립니다.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시지 않을 것이다. -마태 6:14-15- 현재를 위한 사..
: 빈센트 워드 미국 1996년 12월 개봉, 판타지 애정영화 소아과 의사 크리스(로빈 윌리암스)와 아내 애니(아나벨라 시오라)는 미국인으로 스위스 호수에서 만나 첫눈에 반하고 열애 끝에 결혼한다. 아들 얀과 딸 마리를 낳고서 그들의 성장과 더불어 평범한 노년기를 맞이할 듯 ~ 행복하고도 평온한 삶을 살아간다. 급작스럽고도 예상할 수 없었던 교통사고로 인해 아들 얀과 딸 마리를 잃고서 이들 부부는 절망에 빠지게 된다. 충격을 딛고 절망에서 일어선 크리스는 의사 직분에 충실하게 살지만 그의 아내 애니는 자책과 절망으로 정신병동에 입원한다. 4년 후, 교통사고로 인해 크리스는 죽게 된다. 자신의 장례식장에 가서 자신의 죽음을 경험하며 매우 혼란스러워 한다. 개들의 천국에 간 크리스는 애완견 케이트를 만나 동..
쵸코 우유 빛갈의 몸체 파란 눈을 지닌 첫 생일을 맞이한 '라떼'입니다. ^^ 주특기는 망보기예요 지금 망보는 중~ 대단히 사교적이고 너그러운 성격을 지녔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아무래도 망보러 가야해~! 하는 심적 부담을 지니고 살아요. 카메라가 흔들렸어요 촛점이 안 맞았기에 핸썸한 자태가 잘 드러나지 않아서 아쉽네요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아주 영악스러운 '카페'의 별명은 눈 모습 때문인데 '조폭', 'Y쿠자'랍니다. ^^ 신체적 공격을 당한다거나 장난감을 뺏길 위협이 발생하면 캬악거리며 무섭게 반항하죠. 목욕을 싫어해서 물에 들어가면 소리를 지르면서 팔도 물고 느닷없이 귀를 물고서 놓지 않아요.ㅜ 물기를 말릴 땐 가르렁대며 온순한 아가처럼 착 달라붙죠. 학습시키다 귀를 물린 나를 보며 딸아이가..
춘야연도리원서(春夜宴桃李園序) 春夜宴桃李園序 - 李白[唐]1) - 夫天地者萬物之逆旅, 光陰者百代之過客, 而浮生若夢, 爲歡幾何? 무릇 천지라는 것은 만물의 여관이고 시간은 백대의 나그네 이다. 뜬 구름 같은 인생 꿈과 같으니 즐거움은 얼마나 될까? 古人秉燭夜遊, 良有以也。 옛 사람들이 밤에 촛불을 들고 노닐었다는 것은 진실로 이런 까닭이었구나. 況陽春召我以煙景, 大塊假我以文章。 하물며 따듯한 봄이 나를 안개 드리운 경치로 부르고 자연이 나에게 문장력을 빌려 주었네. 會桃李之芳園, 序天倫之樂事。 복사꽃 오얏(자두)꽃 피어난 향기로운 정원에 모여 천륜의 즐거운 일을 펼쳐보자꾸나. 群季俊秀, 皆爲惠連, 吾人詠歌, 獨慚康樂? 뭇 아우들 준수하여 모두가 혜련이 되었으니, 홀로 내가 시를 노래함이 강락에게 부끄러운..
《서승경(西昇經)》 제8 天地章(천지장) 老子曰 : 天地與人物 本皆道之元 俱出於太素 虛无之始端 彷彿之精光 微妙之上玄 譬如萬里坑 下有淡流泉 視之甚濁微 徹見底沙難 窈窈而冥冥 不知所由然 亦如終老去 不見其靈魂 淳陰共和合 陽不能顯分 過往與甫來 視譬如見前 尙不能了理 安能知存亡 譬如音啞者 不能傳人言 爲聾彈宮商 其人豈能聞 才辯有其智 受敎如語傳 自謂通道情 情哀不能丹 是故失生本 焉能知道元 천지여인물(天地與人物) - 하늘과 땅과 더불어 사람이 있다. 노자(老子) 역시 천인지(天人地)를 삼원일체(三源一體)로 보았다. 하늘과 사람과 땅은 셋이면서도 한 몸으로 이론화(理論化)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도 신(神)이며, 인간도 신(神)이며, 동시에 땅도 신(神)으로 보아 삼신(三神)이라 했던 것이다. 천인지(天人地)의 삼원일체 사상..
시편 27장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 기름부음 받는 다윗 - 시편 27장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1 [다윗]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2 악인들이 내 몸을 집어삼키려 달려들지라도 내 적이요 원수인 그들은 비틀거리다 쓰러지리라. 3 나를 거슬러 군대가 진을 친다 하여도 내 마음은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나를 거슬러 전쟁이 일어난다 하여도 그럴지라도 나는 안심하리라. 4 주님께 청하는 것이 하나 있어 나 그것을 얻고자 하니 내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며 주님의 아름다움을 우러러보고 그분 궁전을 눈여겨보는 것이라네. 5 환난의 날에 그분께서 나를 당신 초막에 숨기시고 당신 천막 은밀한 곳에 감추시며 바위 위로 나를 들어 올리시리..
축 부활: 주님, 찬미영광 받으소서! 20장 부활하시다(마태 28,1-8 ; 마르 16,1-8 ; 루카 24,1-12) 1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2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3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4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5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6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7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