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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d's Feet on High Places
청천벽력(靑天霹靂) 방옹이 병석에서 가을을 보내고 홀연이 일어나 취하여 글을 쓰니 마치 오래 움츠렸던 용과 같이 푸른 하늘에 벼락을 치네 放翁病過秋 忽起作醉墨 正如久蟄龍 靑天飛霹靂 [출전] 육유(陸游 1125~1220, 호 放翁)1)의≪검남시고(劍南詩稿)≫ 9월 4일「계미명기작(鷄未鳴起作; 닭 울기 전 지은 작품) 」에 나오는 오언절구(五言絶句)이다. 첫 구절에 방옹이라고 한것으로 보아 스승을 추모하는 문하생이 지은 시가 아닐지? 세월이 지나 원래의 '청천비벽력'은 후진들이 '청천벽력(靑天霹靂)'으로 생략하여 1. 맑게 갠 하늘의 벼락(날벼락) 2. 약동(躍動)하는 필세(筆勢)나 생각지도 않은 무서운 일 3. 갑자기 큰 사건이나 이변(異變)의 비유로 사용하였다. 劍門2)道中遇微雨 검문관을 지나는 길에 가..
미국 코미디, 드라마 미국 |2012.02.16 개봉 스포일러성 게시물 감독: 알렉산더 페인 출연: 조지 클루니(맷 킹), 주디 그리어(줄리 스피어), 쉐일린 우드리(알렉산드라) 하와이에서 사는 변호사 맷 킹(조지 클루니)은 아내와 두 딸을 둔 가장으로 마우이로 출장을 가서 아내가 보트 레이싱하다 보트에 머리를 받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혼수상태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아내의 병상 옆에서 바쁜 업무로 인해 몇 달간 아내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지 못했던 일을 후회하며 가정에 충실할 것을 다짐한다. 아내의 회복을 간절히 희망하면서.., 아내가 병원에 있는 동안 맷(조지 클루니)은 자신이 부모역할을 공부하는 부모와 같다고 느낀다. 맷의 할머니는 하와이 케알로힐라니 아파로 왕의 공주로 사촌 정혼자를 제쳐놓고 은행원과..
강원도 어느 산사에서 강원도 어느 산사에 여행 중 잠시 들렸을 때귓가에 들려 온 구성지고도 청아한 독경소리,아름다운 경승(자연의 경치)과 어우러지면서신선한 충격으로 마음에 닿아 왔던 법구경의'우암품'구절이 불현듯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 법구경 제5장 우암품(愚闇品) ▷ 不寐夜長, 瘦倦道長, 愚生死長, 莫知正法,잠못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바른 법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아~! 생사의 밤길은 길고도 멀어라. 고달프게 잠자는 사람의 얼굴을 드려다 보는 것은 슬픈 일이다. 인생에 대해서 자신을 낭패시키고 포기시키는 것은 쉽기도 하다. 그러나 자기이탈(自己離脫)의 좋은 교훈이요. 자기영사(自己影寫)의 좋은 거울이다.
연중 12주간 화요일 성무일도 제2 독서 성무일도 Ⅲ p 397 ~ 398 연중 12주간 화요일 제2 독서 니사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의「그리스도인 완성의 원형」에서 우리의 전체 생활은 그리스도를 드러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드러내고 구별 짓는 것은 행동과 말과 생각 - 이 세 가지입니다. 이 세 가지 중 생각이 먼저 나오고, 다음으로 마음속에 생기고 새겨져 있는 생각을 드러내 밝히는 말이 나오며, 생각과 말 다음으로 마음속에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행동이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도중 행동하고 생각하고 말하게 될 때, 우리 말과 행동과 생각은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설명해 주는 그 칭호들의 거룩한 규범에 맞도록 해야 하고 이들의 고귀한 함축적 의미에서 벗어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을 ..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제2독서 성무일도 Ⅲ p 619 ~ 620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아퀴노의 성 토마스 사제의 저서에서 이 성찬은 얼마나 보배롭고 놀라운가! (Opusculum 57, in festo Corporis Christi, lect. 1-4 하느님의 외아드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신성에 참여할 수 있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사람이 되심으로써 우리가 신이 되도록 우리 인성을 취하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는 또 당신이 취하신 우리 인성의 전체를 우리 구원을 위해 되돌려 바치셨습니다. 즉 우리를 화해시키시기 위해 십자가의 제단에서 아버지 하느님께 당신 몸을 제물로 바치시고 우리를 구속하시고 씻으시고자 당신 피를 흘리셨습니다. 이렇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
연중 9주간 금요일 제2 독서 성무일도 Ⅲ p 311 ~ 313 연중9주간 금요일 제2독서 켄터베리의 볼드윈 주교의 저서에서 주님은 마음의 생각과 지향을 다 아십니다 주님은 우리 마음의 생각과 지향을 알고 계십니다. 주님은 틀림없이 이 모두를 알고 계시지만 우리는 이와 달리 그분이 분별의 은총으로써 분별하게 해주시는 것만을 알고 있습니다. 인간이 지니고 있는 영은 인간 안에 있는 것 모두를 알고 있지는 않고,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지니고 있는 생각의 대상도 언제나 객관적으로 파악하지는 않습니다. 그는 영의 눈 바로 앞에서 바라보는 것마저 시야를 흐리게 하는 안개 때문에 정확히 분별하지 못합니다. 사람은 또 자주 자신의 판단에서 또는 다른 사람들의 영향력으로 또는 마귀의 유혹으로 하느님이 보시기에 덕행..
연중 8주간 화요일 제2 독서 5월 27일 성령강림대축일에 본당성당에서 성령대축일 미사 중에 받은 말씀카드에는 '지혜'와 '평화'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예년처럼.., 작년에 '성실'이라는 말씀카드를 받았던 아들은 "이번에는 '두려움'이라고 적힌 카드를 받았어요." 하며 걱정스런 눈빛으로 십자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들에게 "두려움의 은혜는 정말 좋은거야. 주님의 사랑에서 멀어지지 않을 수 있는 은총이거든:.. 엄마랑 바꿀래?" 아들은 "아니 안 바꿀래요.." 나중에 보니 '두려움'과 '사랑'이었어요. - 생명나무 - 성무일도 Ⅲ p 265 ~ 268 연중8주간 화요일 제2독서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고백록」에서 주여, 나는 있는 그대로 당신 앞에 드러나 있나이다 나를 아시는 분이시여, 내가 당신께..
좌탈입망(坐脫立亡) 좌탈입망의 사전적인 의미는 "단정(端正)히 앉아서 해탈(解脫)하고, 꼿꼿이 서서 열반(涅槃)함"이다. - 불교에서는 죽음을 미혹(迷惑)과 집착(執着)을 끊고 일체의 속박에서 해탈(解脫)한 최고의 경지인 열반(涅槃)으로 본다. 곧 죽음은 삶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번뇌가 없어지는 적멸(寂滅)의 순간인 동시에 법신(法身:영원한 몸)이 탄생하는 순간이기 때문에 예부터 선사나 고승들은 죽음을 슬퍼하기보다는 오히려 기뻐하였다고 전한다. - 이 때문에 찾아오는 죽음의 순간을 맞아들일 때도 일반인들처럼 누워 죽는 경우, 자신의 몸을 불태워 소신공양(燒身供養)하거나, 앉거나 선 채로 죽는 경우 등 죽음의 형식도 다양하였다. 이 가운데 앉거나 선 채로 열반하는 것이 바로 좌탈입망이다. 보통 법력..
화개 쌍계사(花開 雙磎寺) - 자작시 가서 볼 수는 없었지만 올해에도 화개 쌍계사 오르는 길에는 여전히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벗꽃비가 무수하게 떨어졌겠죠? 벗들과 함께 시간에 쫒기며 부지런히 오르던 쌍계사 오르던 날, 그 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그리워하며 자작시를 올려봅니다. 花開雙磎寺 上雙磎寺路 風櫻花飛散 昨夜滋雨川 啦啦地流出 過去一柱門 仔細察浮屠 拐彎大雄殿 一直冥府殿 今森羅萬象 後生如何去 화개 쌍계사 - 2005. 4. 10. 일 - 쌍계사 오르는 길 벚꽃 바람에 흩어져 날리네 지난 밤 내린 단비에 냇물 불어나 콸콸 흘러 가누나 일주문을 지나 부도를 살펴보고 대웅전을 끼고 도니 바로 명부전이라오 금생의 삼라만상들아 후생의 어디로 가려는가!
부활 제4주간 금요일 성무일도 제2독서 성무일도 Ⅱ p 757 ~ 759 금요일 제2독서 성 클레멘스 1세 교황의「고린토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수 많은 길과 하나의 큰 길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어 주시는 길이십니다. 이분은 우리 제사를 바치는 대사제이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시는 보호자이십니다. 그분을 통하여 우리는 지극히 높은 천국을 바라볼 수 있으며, 그분을 통하여 거울을 바라보듯 티없고 위대하신 하느님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분으로 인해 우리 마음의 눈이 열리고, 흐리고 어두어진 우리의 지성이 밝아집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통하여 우리가 영원의 지혜를 맛보도록 하셨습니다. 그분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란한 빛이십니다. 그분은 천사의 칭호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