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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라마의 완전호흡법 본문
- 티벳 시따바나 화장터(尸陀林) -
▶▷ 티벳 라마의 완전호흡법, 정화호흡법
사람들이 숨을 쉬는 방식은 목적은 단하나 되도록 많은 공기를 받아들여 그것을 다른 형태로 받아들여 온몸에 골고루 보내는 데 있다. 다른 형태로 바꾼다는 것은 이른바 프라나(prana)로 바꾼다는 말이다. 프라나란 바로 생명력인데, 식물, 동물, 인간 등을 살리는 힘이 다. 물고기도 물에서 산소를 뽑아내어 프라나로 바꾸어 쓰는 것이다.
세간에 알려진 숨쉬기의 유형에는..,
① 폐의 윗부분만을 활용하는 위로숨쉬기(上部呼吸)
② 폐(肺)의 가운데 부분만을 활용하는 갈비뼈로 쉬는(횡경막(橫經膜)을 움직이지 않는) 호흡(呼吸)
③ 배가 볼록 나왔다 들어가는 아래로 숨 쉬는 복식호흡(腹式呼吸)
이 세 가지 방식으로 숨 쉬는 것은 폐 전체에 공기가 완전히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폐 속의 공기가 완전히 새 공기로 바뀌지 못하고, 묵은 공기, 상한 공기, 오염된 공기, 나쁜 공기가 남아 있게 되어 병균이 남아있기 쉽다.
침묵을 중요시하는 이유가운데 그 중 하나는 입을 다물고 있어야 코로 숨을 쉬게 때문이다. 입으로 숨을 쉬면 우선 코에서 공기의 불순물을 걸러내는 이로움을 누리지 못하고, 또 인간의 육체에 갖추어져있는 온도조절기능을 제대로 쓰지 않는 결과가 된다. 또한 입으로 쉬는 숨이 버릇이 되어버리면 콧구멍의 기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린다거나 머리가 흐릿해지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
고대문명국가의 기록을 해독하여 전수되어온 티벳 라마들의 '완전호흡(完全呼吸)'과 '정화호흡(淨化呼吸)'의 호흡방식이 있다. 놀랄 만큼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결과가 입증된 완전호흡은, 아래의 세가지 호흡이 모두 포함되어있어서 실제로 폐가 공기로 다 채워지게 되고 피가 정화되어서 생명력에 가득 차게 된다.
① 상부호흡(上部呼吸)
② 갈비뼈로 숨 쉬는 호흡(呼吸)
③ 복식호흡(腹式呼吸)
먼저 자신의 호흡의 리듬, 자신의 호흡의 시간의 단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사람의 심장의 고동이 바로 그 사람의 호흡의 시간기준이다. 오른손 손가락을 왼쪽 엄지아래쪽 손목에 대어 맥을 재어 본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 이 리듬을 단단히 자신의 마음(잠재의식)에 새겨 넣어 언제든 현재의식으로 생각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리듬을 알도록 한다.
자기의 리듬이 남들보다 길든 짧든 그 리듬을 알고만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여섯 번 맥이 뛰는 사이에 숨을 한번 들이쉬는 것이 정상적인 호흡인데 그것을 여러 가지 목적을 위해 많이 바꾸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힘들지 않는, 정말 쉽고 평범한 일인데 다만 그 결과는 놀라운 건강의 회복으로 나타난다. 완전호흡의 숨쉬기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배우기 시작하는 처음에는 어색하지 않은 편한 자세로 앉거나 서서 숨을 쉬어야 한다.
척추를 죽 펴고, 배는 든든히 안정된 자세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하고 두 팔은 옆에 가지런히 두고 가슴을 펴고 갈비뼈가 앞으로 턱 나오게 하고 횡격막을 아래로 밀어내려 아랫배가 불룩하게 나오게 한다.
먼저 자신의 마음속에 새겨 놓은 자신의 리듬에 맞는 자연스러운 숨쉬기를 한다. 그저 몸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의 공기를 충분히 들이쉬고 들어간 공기를 다 내보내고 다시 새로운 공기를 충분히 채우며 호흡을 바로 잡는다.
다음 숨을 천천히 코로 들이쉬고 그 숨을 잠시 몇 초쯤 간직한다. 그리고는 아주 천천히 내 쉰다.
이제부터 숨을 들이 쉬고, 멈추고, 내쉬고 하는 데는 여러 가지 속도와 짜임새가 있고 그 각각이 몸을 정화시켜 준다든지 활기를 돋우어 준다든가 하는 나름대로의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그릇된 호흡의 버릇 때문에 처음에는 항상 의식을 집중하여 숨 쉬는 것이 조금 복잡하고 어려운 느낌이 들고, 또 꼭 이렇게 해야만 하나? 싶은 의심이 들지만 반드시 연습을 해야 하고 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을 깨닫는 시기가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음 몸을 깨끗이 정화시켜주는 정화호흡법(淨化呼吸法)은 매일 하루의 생활이 시작될 때와 끝날 때, 그리고 어떤 일을 시작할 때와 끝낼 때 이 호흡을 반드시 하도록 한다.
완전히 힘껏 깊이, 정말로 깊은 숨을 속으로 들이 마셔서 가슴에 공기가 가득 차게 공기를 완전히 들이 마시는 데 세 번 들이 마셔야한다.
세 번 들이마셨으면 그 공기를 약 4초간 멈추어 둔다. 그리고는 입술을 휘파람 불 때처럼 힘껏 오므린다. 볼이 불룩 나오게 해서는 안 된다. 오므린 입술의 구멍으로 속의 공기를 조금 내보낸다. 힘껏, 힘을 주어서 내보내는 것이다.
아주 힘껏, 있는 힘을 다주어 공기를 조금 내보내고 다시 1초 동안 멈추고, 또 힘껏 조금만 내보내고 다시 1초 동안 멈추고 나머지 공기를 힘껏 불어 내보낸다.(속에 공기가 하나도 남지 않게) 반드시 힘껏 오므린 입술 사이로 세 번에 나누어 온힘을 다하여 힘차게 내뿜는 것이다.
통달한 지도자가 옆에 있지 않은 한 너무 빨리 호흡한다든지 호흡의 속도를 바꾸어보는 행위를 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행위이다. 정해진 대로 따라서 연습하면 안전하고 또 좋은 보람이 있고 절대로 해가 없다.
- 《나는 티벳의 라마승이었다》2권 죽음의 저편 p239 ~ 246 숨을 쉬는 방법
영국에서 이 책이 처음 발간 되었을 당시 유럽의 언론계와 평론계는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갖가지 반응들을 보이면서 떠들썩했다고 한다. 지은이의 육신은 시릴 호스킨이라 불리던 영국인의 것이었으나 그 육신 속에 들어 있는 영혼은 롭상 람파라는 티벳 승려였기 때문이었다. 티벳과 전혀 관계없던 그가 그곳의 풍물과 사건들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을 뿐 아니라 티벳 승려로 살아 온 '롭상 람파'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발견됨으로써 이 책의 이야기는 결국 진실임이 입증되었다.
티벳에는 육체로부터 의식체를 분리해 다른 몸속으로 집어넣는 ‘포와’라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인도에서도 자신의 육체를 옮기는 같은 능력에 대한 기록이 있다.《탄트라 라자 Tantraraja》에 따르면 그 능력은 신체의 38개의 지점에서 활동하는 생명력의 기능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티벳에서 의식의 전이(轉移)를 뜻하는 본질적인 '포와'는 사자(死者)의 선종을 인도하는 수행이라고 한다.
- 목차 -
1권
제2판에 붙이는 머리말
제1장 철없던 어린 시절
제2장 예언 - 모든 것을 잃고 마침내 성취하리라
제3장 집에서의 마지막 날들
제4장 승원의 문턱에서
제5장 살아있는 화신으로의 입문
제6장 라마승원에서의 생활
제7장 '제3의 눈'을 열다
제8장 신비의 궁전, 포탈라
제9장 '들장미 담'의 사원에서
제10장 티벳인의 믿음과 정신과학
제11장 '뛰어난 자'의 대열에 들다
제12장 약초와 연
제13장 집으로의 첫 번째 나들이
제14장 '제3의 눈'을 활용하다
제15장 비밀의 고원과 눈사람
제16장 라마의 신비한 가르침들
제17장 마지막 관문 - 작은 죽음의 의식
제18장 티벳이여, 안녕
독자들께 알림
역자 주 / 저자, 롭상 람파에 대하여
2권
저자의 서문
제1장 미지 속으로
제2장 충칭
제3장 의과대학 생활
제4장 비행
제5장 죽음의 저편
제6장 투시
제7장 구조비행
제8장 이 세계가 아직 어리디 어렸을 때
제9장 일본군의 포로가 되다
제10장 숨을 쉬는 방법
제11장 원자폭탄
3권
지은이의 말
제1장 짓밟힌 조국과 사명
제2장 오오라와 유체 여행
제3장 일본 탈출, 한국을 거쳐 소련으로
제4장 '금빛의 평원'을 방문하다
제5장 소련에서 추방, 유럽을 거쳐 미국으로
제6장 미국에서의 유랑 생활
제7장 참된 기도와 치유의 기적
제8장 낡은 육신을 바꿔 입다
제9장 새 생활을 위한 투쟁
제10장 끝없는 영혼의 여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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