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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老子) ․ 한비(韓非)열전」7 본문
사마천(司馬遷)의《사기(史記) ․ 63권》3편「노자(老子) ․ 한비(韓非)열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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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왕은 그렇다 여겨 옥리에게 넘겨 한비를 다스리게 하였다. 이사는 사람을 보내 한비에게 약을 주어 자살하게 하였다.
韓非欲自陳, 不得見。秦王後悔之, 使人赦之, 非已死矣。
한비는 스스로 진언하고자 하여도 왕을 알현할 수가 없었다. 진왕이 후회하여 사람을 보내 사면하였는데 한비는 이미 죽고 없었다.
申子, 韓非皆著書, 傳於後世, 學者多有。
신자, 한비는 모두 저서를 지어 후세에 전해져 배우는 자들이 많이 있다.
余獨悲韓子爲說難而不能自脫耳。
나는 유독 한비가「세난」편을 저술하고도 스스로 화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 슬플 뿐이다.
太史公曰., 老子所貴道, 虛無, 因應變化於無爲, 故著書辭稱微妙難識。
태사공(사마천)이 말하기를., 노자가 귀히 여긴 도는 존재치 않는 곳이 없으나 형체가 없어 보이지 않고 무위하여 만물의 변화에 따라 순응하는 것이므로 그의 저서의 언사는 미묘하여 인식하기 어렵다고 일컫는다.
莊子散道德, 放論, 要亦歸之自然。
장자는 도덕경을 풀이하여 자유분방하게 논의하였는데 요지는 역시 자연으로 귀의하였다.
申子卑卑, 施之於名實。
신자는 부지런히 힘써 법술(법치사상으로 신하를 통솔하는 용인술用人術))을 시행하였다.
韓子引繩墨, 切事情, 明是非, 其極慘礉少恩。
한비는 먹줄을 당기듯 사정을 결단하고 시비를 명확히 하였으나 그는 지극히 참혹하고 각박하여 은덕이 적었다.
皆原於道德之意, 而老子深遠矣。
모두 도덕의 의미에 근원을 두고 있지만 노자가 가장 심원하다.
[참고]
노자(老子 공자보다 나이가 약간 많았다고 함): 노자의 성은 이(李)씨이고, 이름은 이(耳)이며, 자(字)는 백양(伯陽)이고 시호는 담(聃)이라고 한다. 노자는 춘추시대(春秋時代)의 대철학자이며 도가(道家)의 시조로 추앙받는다. 주도옥(朱韜玉)의 <신선전(神仙傳)>에는 노자(老子)는 주(周)나라 제후국이던 초(楚) 나라 고현(苦縣) 여향(厲鄕) 곡인리(曲仁里) 사람으로 주나라 경왕(景王 BC 544-520) 때 수장실(守藏室)의 관리였다고 기재되어 있다.
한비자(韓非子 약 BC 280 - BC 233): 한비자는 한(韓) 제후의 공자(公子)로 태어났고 황노(黃老)사상에 근본을 둔 형명(刑名), 법술(法術)의 학문을 좋아했다. 언어장애가 있어서 <한비자>같은 저술을 남길 수 있었다고 한다. 한비는 이사와 함께 순자(荀子 BC 315 - BC 238)를 스승으로 섬겼는데 순자의 유가사상 성악설에 근거를 두는 예(禮)의 외형인 규제(規制)를 배워 법치사상으로 발전시켰다.
법가는 전국시대 중요학파이다. 춘추시대의 관중(管仲 BC ? - BC 645), 자산(子産 BC ? - BC 522)에 의해 기원하였다. 전국시대 이리(李悝 BC 455 - BC 399), 상앙(商鞅 약 BC 390 - BC 338), 신도(愼到 약 BC 395 - 약 BC 315), 신불해(申不害 약 BC 385 - BC 337)등에 의하여 발전하였다.
한비는 선진(先秦) 법가철학의 집대성자이다. 법령(法令)을 중시한 상앙(商鞅), 신하를 통솔하는 용인술(用人術)을 중시한 신불해(申不害), 통치 권력을 의미하는 세(勢)를 중시한 신도(愼到)의 주요이론을 받아들여 법(法), 술(術), 세(勢)가 서로 결합하는 법치사상체계를 건립하였다.
-「노자(老子) ․ 한비(韓非)열전」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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