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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소공략 호신술(護身術) 본문
동양에는 상고시대부터 혈자리를 이용한 의술(醫術), 무술(武術), 도술(道術)이 발전되어 전해져 왔다. 이들 혈자리 중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허약한 급소(急所)들이 있으며 급소인 이 혈들을 잘 알고 있으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치한을 용이하게 제압할 수 있다. 무술 비전으로 짧은 순간에 생명을 앚아가는 치명적인 급소인 사혈(死穴)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위험에 처해진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호신만을 목적으로하는 보편적으로 알려진 호신술은 점혈(點穴)과 극혈(隙穴)법이 있다.
점혈(點穴)이란 우리가 손가락 끝을 사용하여 인체에 있는 급소를 찌르므로 호신의 목적을 달성시키는 무술이다. 이는 마혈(痲穴)이라는 인체의 취약한 혈(穴)을 공략하면 인체기능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기 때문에 심각한 상해 없이 호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마혈은 손발 등 공격하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누구나 많은 수련을 하지 않아도 위급한 경우, 호신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한다.
▶ 연습할 때 자기 혈을 눌러보거나, 동료와 같이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은데 실제로 피해가 생겨나기 때문에 너무 무리한 힘을 가하여 잡지 않도록 해야 한다.
1. 중부혈(中府穴)
이 혈(穴)은 수태음폐경(肺經)의 요혈로서 쇄골(鎖骨) 끝 아래쪽에 있고 팔을 들면 옴폭 들어가는 곳에서 2-3cm 내려온 곳으로 흉곽신경(胸廓神經)을 자극한다. 한 손가락으로 급격히 내지르면서 눌러줘야 한다. ▷ 잠시 팔을 못 쓰게 하는 급소이다.
수태음 폐경의 모혈(募穴)로 수태음경맥과 족태음경맥이 모이는 곳. 한방치료시 적응증은 천식, 기관지염, 폐결핵, 폐렴(肺炎), 편도선염, 견갑관절, 상박신경통(上膊神經痛), 상지거상불능(上肢擧上不能), 결핵성 피부염, 상지마비(上肢痲痺), 상지질환(上肢疾患), 견비통(肩臂痛).
'모(募)'는 장기(藏氣)가 결취(結聚)되는 곳을 말하고 '부(府)'는 함모(含募)한다는 뜻으로 ‘중부’라고 하였다 한다.
또 이명으로 응중혈(膺中穴)이라고도 한다.
'중(中)'은 가운데 중자이기도 하지만 맞을 중으로도 쓰이고 '부(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나라의 중심지라는 뜻으로 써왔다.
2. 경문혈(京門穴)
이 혈은 족소양담경(膽經)의 요혈로서 맨 아래쪽 갈비뼈인 제12 늑골 바로 밑 즉 옆구리의 부드러운 살이 있는 곳이다. 후면(등)에서 혈을 잡아야 하는데 이 부분을 엄지와 나머지 네 손가락을 집게모양으로 만들어 앞뒤에서 집어 전격적으로 밀어주면 된다.
| 족소음신경(腎京)의 모혈(募穴)로 복부측면 제 12 늑골단 아래에 위치한다 |
3. 견정혈(肩貞穴)
이 혈은 수태양소장경(小腸經)의 요혈로서 팔과 어깨 죽지 경계선 아래쪽(등 뒤에서) 즉 겨드랑이에 팔을 밀착시켰을 때 생기는 주름위 3cm 정도에 있고 누르면 몹시 아픈 곳이다. 액와신경(腋窩神經)과 견갑상신경을 자극시킵킨다. 엄지와 네 손가락을 집게모양으로 만들어 엄지로 이곳을 누르고 네 손가락은 겨드랑이 안쪽으로 넣어 양쪽에서 파고들 듯 쥐어 손가락을 급격히 좁혀 가압한다.
‘정(貞)’은 ‘정(正 바르다)’을 가리키고 사(邪 어긋나다, 기울다)와는 서로 반대가 된다.
이곳에 침을 놓으면 사기(邪氣)를 몰아내고 정기(正氣)를 돋우어 질병이 어깨를 떠나 신체가 바르게 되므로 견정(肩貞)이라고 명명되었다.
한방치료 적응증: 잡는 힘 마비, 두통, 어깨통증 갱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어깨 힘이 빠지고 쑤시는 증세 즉 오십견(五十肩)을 치유하는 혈이다.
오십견은 곡원혈, 수양명대장경의 견우혈, 수태음폐경의 운문, 수소양삼초경의 견로혈 등 어깨 부위의 혈들도 치유를 돕는 혈(穴 이다.
어깨 쪽으로 약 5Cm 정도 위에 노유와 천종을 같이 쓰면 훨씬 효과가 좋다
수태양소장 맥기가 발하는 혈이 발(發)하는 혈이다.
4. 양계혈(陽鷄穴)
이 혈은 수양명대장경(大腸經)의 요혈로서 엄지손가락을 세워 옆으로 쭉 뻗으면 손목 쪽에 두 힘줄이 서는 힘줄 중앙(손목관절 바로 앞)에 있다. 요골신경(撓骨神經)과 배측(背側) 전박피하신경(前膊皮下神經)의 급소이다. 엄지손가락으로 이곳을 급격히 후벼 파듯이 누르며 이 때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팔목 반대편을 받쳐준다.
수양명대장경맥의 경화혈(經火穴) 손등 손목의 가로무니(腕背橫紋) 밑동 우묵한 부위로 엄지손가락을 위로 세웠을 때 장무지신근건(長拇指伸筋腱)과 단무지신근건(短拇指伸筋腱) 사이의 우묵한 부위로 수태음폐경의 태연혈 위치이다. 한방치료 적응증: 손목 관절염, 아기 소화불량
손목 위쪽의 양쪽 가에 움푹 들어간 곳에 있어서 양(陽)의 부위가 되며 그 위치가 마치 산의 시내[谿]와 유사하여 ‘양계’라고 했다. 일명 중괴(中魁)라고도 하며 손목 위쪽 두 힘줄 사이 우묵한 곳에 있다.
1) 안면과 두부질환-위경-대장경의 병변으로 인한 두통, 목적통(目赤痛), 귀먹음.
2) 치통-대장경으로 인한 치통
3) 대칭요법으로 족관절 염좌에 사용한다.
5. 천주혈(天柱穴)
이 혈은 족태양방광경(膀胱經)의 요혈로서 뒤쪽 뼈 아래 옴폭 들어간 곳으로 부터 좌우로 2 ~ 3cm 정도 양쪽 부위에 있다. 머리털이 나기 시작하는 곳으로 대후두신경(大後頭神經)을 자극 한다. 인지와 중지를 한쪽에 대고 엄지로 다른 한쪽에 대어 강력히 가압한다.
목 근육 줄기 중심 극돌기(棘突起) 아문(瘂門)혈 방향 1.3치 에 위치. '천(天)'자는 목 위로 있다는 뜻이고 주(柱)는 기둥 즉 가장 중요한 곳이라는 의미이다.
▷ 잠시 정신이 마비되도록 하여 위기를 면하는 급소가 된다.
또 천주성(天柱星)이란 이름에 대응하므로 ‘천주’라 이름 하였다.목덜미의 머리털이 돋은 부위에 있는 큰 힘줄 바깥쪽 변두리의 우묵한 곳에 있다.
승모근(斜方肌) 시작부위에 위치하여 목 뒤쪽 후발제(後髮際)의 대근외렴(大筋外廉) 움푹 들어간 곳인 즉 주골(柱骨, 대추혈이 이어진 뇌 아래의 척추골) 양측 천위에 위치한다.
예로부터 ‘사기(邪氣)가 머리에 있으면 천주, 대저에서 빼낸다.’고 하여 모든 머리의 증세는 천주와 대저를 다루고 있다.
한방치료; 두통, 불면증, 항강(項强), 신경쇠약, 혈압이 높아질 때, 심장병, 축농증, 육혈. ‘열나고 머리나 목이 아플 때에는 후두의 태양, 방광경의 천주에 자침하면 땀을 내면서 낫는다.’[영추]
6. 내관혈(內關穴)
이 혈은 수궐음심포경(心包經)의 요혈로서 팔오금(팔이 접히는 부분)과 팔목 사이의 정중앙에 있는데. 극문혈(極門穴)이라고도 한다. 정중신경(正中神經)과 내측전박피신경(內側前膊皮神經)을 자극한다. 이 부위를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주고 다른 네 손가락은 팔 반대편에서 같이 세게 밀어줘야 한다.
이 혈은 낙혈(絡穴), 팔맥교회혈(八脉交會穴) : 음유맥(陰維脉)
손목 횡문 중앙 태릉혈에서 2치 위쪽. 양건(兩腱; 두 힘줄)사이, 손바닥 위로 손목에서 2치 떨어진 두 힘줄 사이에 위치한다.
관(關)은 연락의 의미이다. 이 혈은 심포경의 낙혈이며 따로 한 가지가 수소음맥에 이어지고 내장에 연락되어 주로 내장의 질환을 치료한다.
바닥 위 팔 관절에서 2치 떨어진 양 근육사이 우묵한 곳(凹陷處)에 위치하며 외관혈과 서로 대칭되어 내측을 맡으므로 ‘내관’이라 이름 하였다. 손바닥 뒤 손목에서 2치 떨어져 있다.[동인]
한방치료 적응증: 팔꿈치에서 어깨 죽지에 걸쳐오는 근육의 마비, 협심증으로 인한 심장마비, 명치 밑이 아프거나 눈 충혈, 두통, 팔이 저리고 아플 때 효과가 있는 혈이다. 심장병, 공포증, 메스꺼울 때, 황달, 전박(前膊) 신경통, 오지(五指) 신경통
7. 견정혈(肩井穴)
이 혈은 족소양담경(膽經)의 요혈로서 젖꼭지 위쪽 똑바로 올라간 부위 즉 목과 어깨가 만나는 중간점이다. 눌러서 몹시 아픈 곳으로 견갑상신경(肩甲上神經)을 자극시킨다. 엄지와 집게 또는 엄지와 중지로 이곳 근육을 꽉 집어 양쪽에서 손가락을 급격히 밀면서 눌러 주면 된다.
이 혈은 대추(大椎)혈과 견봉(肩峯)을 이은 선의 중간 부위로 유두에서 곧바로 위. 견갑에서 곧바로 위 함몰된 부위, 어깨 위 오목한 가운데 결분혈 위쪽으로 1치 반에 위치한다. 오목하게 깊게 들어간 곳이기에 우물(井)이라 하였으며 어깨(肩) 위쪽 오목한 곳인데 결분혈의 위쪽, 대골(大骨)의 앞쪽이므로 ‘견정’이라 한다. 견정이란 말은 어깨를 중심으로 여러 혈의 근원인 샘 구실을 한다는 뜻으로 어깨나 목에 이상의 이상이 생겼을 때 특효 혈 이지만 고혈압 환자에게 너무 비비거나 두드리거나 하는 것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한방치료 적응증: 난산해소(難産解消)혈이라고도 알려져 왔다. 낙태 후 수족냉증이나 무력증에도 좋다.감기(感冒), 인후 기관지염, 견갑절질환, 경항강통(頸項强痛), 견갑 신경통, 상지질환, 고혈압, 중풍, 정신질환, 늑간 신경통, 늑막염, 유선염, 유즙분비 부족
8. 신당혈(神堂穴)
이 혈은 족태양 방광경의 신당혈로 등뼈 제5 척추 바로 아래 좌우 3cm 정도에 위치한다.(좌우 2개) 대개 견갑골(肩甲骨) 중간부위 등뼈 쪽 살이 많은 곳이다. 견갑골이란 등 쪽에 있는 넓적한 어깨뼈를 말한다. 엄지손가락으로 이곳을 누르고 나머지 네 손가락을 집게모양을 만들어 양쪽을 적당한 깊이로 집어 양쪽에서 급격히 밀어주는 것이다.
제5 흉추 극돌기하 양방 3치. 심유혈(心兪穴) 외측 1.5치 제5 척추아래 양쪽으로 서로 각기 3치 떨어진 우묵한 곳에 있어서 심(心에)을 관할한다.
심은 생의 근본이고 심신의 변화이며 이 穴은 심신이 유주하는 곳으로서 심질환을 주하는 까닭으로 ‘신당’이라 하였다고 한다.
한방치료 적응증: 심장병, 견배통, 팔 신경통 경혈 해설
1) 심장성천식(氣喘), 해수(咳嗽)
2) 모든 심(心), 정신질환.
9. 위중혈(委中穴)
이 혈은수양명대장경()의 요혈로서 다리의 오금(다리가 접히는 곳), 무릎 뒤쪽 옴폭한 곳 가운데 위치한다. 경골신경(脛骨神經)을 마비시키는 것으로 집게 또는 엄지손가락 아니면 발가락 끝으로 전격적으로 내질러 준다. 상대에게 옆으로 목이 팔에 감기었을 때 사용하면 좋다. ▷전기에 감전된 듯 온몸을 마비시키는 급소이다.
이 혈은 - 사총혈(四總穴) - 합토혈(合土穴), 방광경의 하합혈(下合穴)이다. 이 혈은 슬와횡문(膝窩橫紋) 가운데에 위치한다. 참고 : 장부 상통관계에 의해 사기가 모이는 혈이다. 족태양방광맥이 합토혈이 됨 사총혈의 하나 이 혈은 슬와(膝窩) 동맥박동이 응수하는 곳이다.
위중의 위(委)는 맡긴다. 구부린다는 뜻으로 무릎 뒤 오금의 주름을 뜻하며 이곳 중심부위가 위중이다.
혈이 오금의 중앙에 있어 횡문 가운데 동맥이 있는 곳에 해당한다. 무릎이 굽혀지는 곳 정중앙이니 굽혀서(委曲) 취하는 고로 ‘위중’이라 하였다한다.
한방 치료시 적응증: 적응증: 뉵혈, 객혈, 뇌출혈, 토혈, 전신경련, 중풍마비, 근건질환 중년기 여성에게 무릎 관절의 뼈가 변형되어 근육이 압박하거나 혈액 순환을 막는 증세가 잘 생기는데 이것을 변형성 슬관절통(膝關節痛)으로 이 증세에 위중과 위양혈을 치료한다.
열병이나 악성질환, 위급한 증세, 종아리가 땡길 때 위중에 사혈로 치료한다. 무릎 근육의 운동이 잘 안되는 증세가 차츰 위로 올라가서 대퇴부, 둔부, 허리에까지 이르러 좌골 신경통을 일으킨다. 치료는 위양, 위중혈로 다스린다.
1) 신(腎)사기(邪氣 腎虛)로 인한 제반 요통, 배통(背痛)
2) 간과 신의 허약해서 일어나는 무릎질환 例: 학슬풍(鶴膝風)
3) 십정(十井, 먼저 위중 곡택혈 사혈)- 중풍초기에 사용
4) 건곽란(토하거나 설사하지 않고 복통이 심함)- 먼저 위중 점자출혈.
5) 좌골신경통과 같은 하지통 환자.
6) 탈수에 의한 轉筋 순수한 신허(腎虛) 요통은 위중, 곤륜, 신유혈
10. 승근혈(承筋穴)
이 혈은 족태양방광경(膀胱經)의 요혈로서 장딴지 중간에 위치한다. 경골신경(脛骨神經)을 자극 하는것으로 이곳을 엄지손가락 끝으로 강력히 눌러줘야 한다. 나머지 네 손가락을 집게모양을 만들어 양쪽을 적당한 깊이로 집어 양쪽에서 급격히 밀어줘야한다.
이 혈은 장딴지 중앙의 우묵한 곳에 있어 무릎(足膝)뒤 근육을 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므로 ‘승근’이라 하였다한다. 한방치료 시 적응증 : 두통, 요배통, 하지마비, 치질, 쥐나는데
▷ 잠시 다리를 못 쓰게 할 뿐 만 아니라 온몸을 마비시킬 수도 있다.
합양혈과 승산혈을 이은 선의 중점으로 비장 복근 가운데(腓腸筋腹中) 이뼈 뒤 장딴지 가운데 발뒤축에서 7치 위에 있다.[입문]
비복근(Gastrocnemius m.)중앙 함몰된 곳
일명 천장 또는 직장(直腸)이라고도 한다. 장딴지의 가운데 있다.[동인]
정강이 뼈 뒤 장딴지 가운데 발뒤축에서 7치 위에 있다.[입문]
1) 땀을 많이 흘리거나 탈수로 인한 근육경련에 사용한다.
특히 토사곽란에 또는 운동 중에 나는 쥐에 사용
일반적인 근육경련에는 양릉천혈 사용.
이 혈은 족소양담경(膽經)의 요혈로서 바깥복사뼈 바로 아래 앞쪽으로 옴폭 들어간 곳에 위치한다. 천배골신경(淺배骨神經)을 자극하는 이 부분을 집게손가락 또는 발끝으로 전격 세게 내지르면 된다. ▷ 온 몸이 마비되어 버틸 수 없게 된다.
족소양 담경의 원혈(原穴)로 발(足) 바깥쪽 복사뼈(外髁) 전면의 아래쪽 오목한 부위이며 담기 허(虛)로 오는 족부 염좌 특효혈이다. 한방치료시 적응증: 좌골 신경통, 늑막염, 류마치스, 염좌 발목 삔 데
사방이 높고 중앙이 낮은 곳을 가리켜 공터(丘)라고 한다. 허(墟)는 ‘대구(大邱)’를 말한다. 이 혈은 족(足) 외과(外髁) 아래쪽 앞 우묵한 곳(凹陷處)으로 그곳이 큰 공터(丘)와 비슷하여 ‘구허’라 이름 하였다.
발 바깥쪽 복사뼈 아래에서 약간 앞으로 나가 임읍혈에서 3치 위의 우묵한 곳에 있다.
12. 태충혈(太衝穴)
이 혈은 족궐음간경(肝經)의 요혈로서 엄지발가락과 둘째발가락뼈가 발등에서 맞닿는 곳에 위치한다. 이곳을 손가락 끝이나 아니면 주먹을 쥐고 엄지나 중지손가락 중간마디로 찍는 것도 좋다. ▷ 온몸의 신경을 마비시켜 견딜 수 없게 하는 급소이다.
유토혈(兪土穴), 원혈(原穴) 사관혈(四關穴): 음혈(陰血) 한방치료 적응증: 소화불량, 곽란(癨亂), 위장병, 다리냉증, 간장질환, 고혈압, 저혈압, 두통, 근경련(筋痙攣), 견배통(肩背痛), 경항강직(頸項强直). 중풍 예방치료 혈이 하복통 및 설사에도 특효하다.
발가락 본 마디 뒤 2치 우묵한 곳, 엄지발가락 본 마디 뒤로 2치 우묵한 곳(凹陷處)이다. 전신 활동중 제중(臍中;배꼽) 이하의 대표 혈이자 사관혈중 음혈(陰血)의 대표 혈이다.
간(肝)의 근원(原)이 태충에서 나오므로 이 혈은 간경의 원혈이다.
'태'는 크다(大)는 말이고 '충'은 길(道)과 통한다. 엄지발가락 밑 마디에서 1치 올라가 맥이 뛰는 가운데 있다.[동인]
엄지발가락 밑 마디에서 뒤로 2치 올라가 손을 대면 맥이 뛰는 곳에 있다.[자생] 행간혈에서 2치 위에 있다.[영추] 족궐음경의 유혈이다.
1) 소화기계 질환- 사관혈로서 모든 기혈의 순환을 보한다.
2) 순환계질환, 자궁출혈.
3) 신경계질환
4) 일체의 간질환- 간기능장해, 황달, 안질환
5) 불면- 간 유혈의 압통이 있는 경우에 한함]
6) 간양화(肝陽火)로 인한 고혈압, 두통.
7) 관격(關格)- 상하불통, 건곽란과 유사.
기색(氣塞), 소화불량, 곽란(癨亂)에 특효하다.
13. 곡택혈(曲澤穴)
이 혈은 수궐음심포경(心包經)의 요혈로서 팔오금(팔이 접히는 부분)의 가로주름 중간에 위치하며 누르면 통증이 심한 곳이다. 척골신경(尺骨神經)과 내측전박피신경(內側前膊皮神經)을 자극한다. 이 곳을 엄지손가락 끝으로 급격히 찌르고 나머지 네 손가락은 팔꿈치를 받쳐 준다.
심포경의 합수혈(合水穴)이며 사만(四彎)혈 가운데 하나이다
▷ 효력이 크기때문에 누구라도 팔을 못 쓰게 된다.
팔 가로무늬(橫紋) 위 이두박(二頭膊) 근건(筋健) 안쪽 우묵한 부위.
곡택은 수(水)를 말한다. 택은 수(水)의 종(鐘)이다. 종이라는 것은 모여든다는 뜻이다. 본 혈은 수심(手心) 주맥(主脈)의 합혈인데 수가 모여드는 혈이 비(臂, 팔) 횡문 가장자리 안쪽의 우묵한 곳(凹陷處)에 위치한다.
속(屬, 모이다)이라는 말로 곡(曲)을 해석할 수도 있으므로 ‘곡택’이라고 하였다. <침구혈명해(鍼灸穴名解)>
곡지혈과 척택혈이 평평하게 위치하므로 ‘곡택’이라고 한다. 팔 굽 안쪽 우묵한 곳에 있는데 팔 굽을 구부리고 혈의 위치를 파악한다.[동인]
한방치료시 적응증: 심장병, 기관지염, 수전증, 상박신경통(上膊神經痛)
1) 피가 외부로 나오는 혈병 또는 내출혈 등의 혈병 혈체(血滯)로 일어나는 제반 급성병에 위중혈과 함께 치료
2) 이외에 위병은 건곽란(乾藿亂)과 같이 상하 불통 시에 위중혈과 함께 치료
14. 지정혈 (支正穴)
이 혈은 수태양소장경(小腸經)의 요혈로서 팔꿈치에서 5-6cm 아래 내려온 살 깊은 곳인데 뒤쪽 팔꿈치가 있는 곳이다.
수태양소장경의 - 낙혈(絡穴)
▷ 한쪽 팔의 신경을 위축 시키는 급소이다.
팔 뒤 5치 양곡혈(陽谷穴), 소해혈(少海穴)과 연결선상에서 양곡혈 위 5치
완골혈에서 5치 뒤에 있다[동인].손목에서 5치 뒤, 양로혈에서 4치 올라가 우묵한 곳에 있다[자생].
이 혈은 소장의 별낙(別絡)이 되어 안으로 수소음심맥(手少陰心脈)에 이어져 흐르고, 심(心)은 오장육부(五臟六腑)의 대두(大主)이기에 '정(正)'이라 하고 '지(支)'는 떨어짐(離)을 의미한다
수소음소장경맥(小腸經脈)에서 갈라져 들어가 심(心)의 바른 위치(正位)에 이어지므로 그 별낙(別絡)을 '지정(支正)'이라 하였다고 한다.
한방치료 적응증: 팔죽지 통증, 뇌신경 쇠약(마비) 심(心), 소장(小腸) 표리(表裏)관계에 의한 심병(心病)은 낙혈(絡穴)로 치료한다.
- 신경쇠약(神經衰弱), 전광(癲狂 정신질환), 불안, 초조(焦燥), 정신질환
15. 소해혈(少海穴)
이 혈은 수소음심경(心經)의 요혈로서 팔을 오므리면 생겨나는 주름 안쪽 끝(몸 쪽으로)에 위치한다. 척골신경(尺骨神經)을 자극하는 것으로 이 곳을 엄지손가락 끝으로 강력하고도 재빠르게 밀어주고 나머지 네 손가락은 집게모양으로 양쪽을 적당한 깊이로 집어 급격히 밀어줘야한다.
▷ 팔이 전기에 감전된 듯 맥이 풀리는 급소이다.
| 이 혈은 수소음심경의 합토혈(合土穴)이다. 한방치료시 적응증: 어깻죽지 팔꿈치 경련, 류마치스, 오십견 견박(肩膊) |
▷ 팔 오금에 있는 3혈 ① 수삼리혈(手三里穴), ② 곡택혈(曲澤穴) , ③ 소해혈(少海穴)
16. 수삼리혈(手三里穴)
이 혈은 수양명대장경(大腸經)의 요혈로서 엄지손가락 쪽 팔오금(팔이 접히는 부분에서 바깥쪽 아래 부분)의 가로주름 끝에서 팔 아래쪽에 위치한다. 삼횡지요골신경(三橫指撓骨神經)과 외박피하신경(外膊皮下神經)을 자극한다.
▷ 손을 위축시키는 급소이다.
| - 사총혈(四總穴) |
17. 합곡혈(合谷穴)
이 혈은 수양명대장경(大腸經)의 요혈로 엄지손가락뼈와 집게손가락뼈가 맞닿는 곳에 위치한다. 집게손가락 쪽으로 좀 치우쳐 있으며 엄지손가락 끝으로 이곳을 재빠르게 강하게 눌러주고 나머지 네 손가락을 집게모양으로 적당한 깊이로 집어 양쪽에서 급격히 밀어준다.
수양명대장경의 원혈(原穴), 사관혈(四關穴), 사총혈(四總穴)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의 두 뼈 사이 우묵한 곳, 손대면 맥이 뛰는 곳에 있다.[자생]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이 갈라지는 뼈 사이 우묵한데 있다.(岐骨間陷中)
유산혈(流産穴)이므로 임산부에게는 금침혈(禁針穴)이 된다.
대장경의 원혈이므로 원기 주입증가, 자연 치유력을 증가시키며 대장에 진단처로 쓰인다. 이곳을 누를 때에 유난히 아프면 대장의 이상이 있다.
이 穴은 엄지와 검지가 갈라지는 뼈 사이에 있어 양 뼈가 서로 합해진 것이 마치 골짜기[谷]와 같아서 '합곡(合谷)'이라고 하였고 또 엄지손가락의 호랑이 입같은 양 뼈사이에 있으므로 '호구(虎口)'라고도 하였다한다.
일명 호구(虎口)라고도 하는데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이 갈라진 뼈 사이 우묵한 곳에 있다[동인].
적응증: 두통, 육혈(코피), 혈압항진, 소화기계통 일체, 대장염, 피부병, 치통, 각종 멀미, 안면 및 오관부 모든 질환을 관리 정상화, 기색(氣塞)에 최우선으로 사용한다.
18. 비노혈(臂臑穴)
이 혈은 족태양방광경(肪胱經)의 요혈로서 어깨에서 팔꿈치 사이의 팔을 쭉 뻗어 안으로 비틀 때 생기는 삼두근이라 불리는 근육 위쪽과 중간근육이 갈라지는 가운데에 위치한다. 이 곳을 엄지손가락으로 급격히 눌러 주고 다른 손가락들을 이용해 적당한 깊이로 집어 급격히 밀어준다.
이 혈의 위치는 팔꿈치에서 위로 7치 올라가 두드러진 살 끝에 있으며. 수양명경의 낙맥이다.
▷ 못견디는 통증으로 위축되어 잡았던 손을 놓게 되는 급소가 된다.
팔을 들어 올렸을 때 삼각근 지점 조금 전방으로 견우(肩髃)혈 아래로 3치 근육이 뼈에 붙어 있지 않은 곳으로, 근육 아래로 통과시켜 뚫을 수 있는 곳을 노(臑)라고 하는데, 이 혈이 상박[臂]의 근육이 뼈에 붙어있지 않은 곳에 있어 ‘비노’라 하였다한다.
한방치료시 적응증: 피부, 안(眼) 질환, 팔 신경통, 두통, 발열오한, 경항구급(頸項拘急)
참고 : 수태양소장경, 별도로 태양방광경과 양유맥의 회혈.
19. 노궁혈 (勞宮穴)
이 혈은 수궐음심포경(心包經)의 요혈로서 손 바닥의 집게손가락과 가운데손가락사이에서 그림과 같이 위치한다. 재빠르게 엄지손가락으로 이 곳을 강하게 누르고 나머지 4손가락은 상대방의 손등을 받쳐준다.
이 혈은 수궐음심포경의 형화(滎火)혈이다.
▷ 손과 팔이 저리고 아프게 되어 견디지 못하는 급소이다.
손바닥 가운데, 손가락을 굽혀 가운데 끝이 닿는 곳. 제2,3 중수골간 제3~4 장골(掌骨) 사이 우묵한 가운데(2~3 장골 사이에서도 반응)
약손가락을 구부릴 때 그 끝이 닿는 곳에서 잡는다.[동인]
손바닥 가운데 가로 간 금의 맥이 뛰는 곳에 있다.[강목]
신사지관(臣使之官)으로서 심을 대행하여 정무를 돌봄에 수고로워 ‘노궁’이라 명하였다고 한다.
노궁의 '노(勞)'는 노동을 뜻하고 '궁(宮)'은 대궐을 말하는 것이므로 과로해서 피로가 쌓인 대궐이라는 뜻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밤새워 일하여 몹시 피곤할 때, 손바닥이 화끈거릴 때가 있는데 피로가 노궁으로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손바닥의 네 주위를 팔괘로 비유한다면 이 혈은 중궁(中宮)에 해당한다. 손바닥 중앙의 맥이 뛰는 곳으로 사람이 피곤하면 손바닥 중앙에 열이 난다. 일명 5리(五里), 장중(掌中)이라고도 한다.
한방치료 적응증: 정신병, 전간을 치료하고 지압으로 피로회복, 구강염, 손목 관절염, 과로, 더위 먹었을 때, 만성 완관절염(慢性腕關節炎), 황달, 갑상선종대, 당뇨병완관절염, 중풍의 수지불신, 피로, 구창 피로의 반응점: 통천, 노궁, 족삼리, 고황유
20. 거료혈(居료穴)
이 혈은 족소양담경(膽經)의 요혈로서 전장골극(前腸骨極)과 대전자(大轉子) 최고점을 이은 선의 중간점 우묵하게 들어간 엉덩이 환도(環跳)뼈 앞쪽에 위치한다. 이 곳을 재빠르고도 강력하게 누르고 다른 손가락들은 적당한 깊이로 집어 급격하게 눌러줘야한다.
하전장골극(ant. inf. iliac spine) 상부의 함몰된 가운데, 전장골극(前腸骨極)과 대전자(大轉子) 최고점을 이은 선의 중간점 오목하게 들어간 중극혈 양쪽방향 5치 부위,
장문(章門)혈에서 아래 8치 3푼 내려가 감골 위쪽 우묵한 곳에 있다.
'거(居)'는 준(蹲: 웅크림)이다. '료(髎)'는 교(窌)와 같은데 교는 빈 구멍(空穴)이다. 이 혈은 장문혈 아래 8치 3푼으로 허리뼈 위의 우묵한 곳으로 혈을 취할 때 웅크리고 하므로 ‘거교(居窌)’ 혹은 ‘거료’라 하였다.
한방치료 적응증: 남녀 비뇨기 질환, 요통, 다리 부자유
참고 : 족소양과 양교맥이 교회(交會)하는 혈
21. 족오리혈(足五里穴)
이 혈은 족궐음간경(肝經)의 요혈, 대퇴(大腿) 안쪽 음렴(陰廉)혈 아래 1치, 기충(氣冲)혈 아래 2치 허벅지 안쪽 손을 대면 맥이 뛰는 곳에 위치.
▷ 공격하기 쉽고 또 공격받은 쪽이 임시로 신체적 고통으로 힘을 쓸 수 없을 뿐, 내장에 상해를 주지 않는 혈은 마혈(痲穴) 21혈 뿐이다.
| 대퇴(大腿) 안쪽 음렴(陰廉)혈 아래로 1치. 기충(氣冲)혈 아래로 3치 내려가 허벅지 안쪽의 손을 대면 맥이 뛰는 곳에 있다. |
▶ 타혈법(맥타법)
정도가 높은 호신법인 타혈법에 쓰이는 혈은 대부분이 ‘극혈(隙穴)’이어서 통증이 매우 심하다. 어떤 혈은 공격이 지나치면 내장을 상하기 때문에 이 타법을 쓰는 경우 상대방의 체격, 연령, 무술경험 여부를 참작하여 위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 혈은 수태음폐경의 극혈(隙穴)이다.
수양명대장경의 극혈(隙穴) 이다.
족양명 위경의 극혈(隙穴)이다.
족태음비경의 극혈(隙穴), 삼부혈(上: 대포 中: 천추 下: 지기)
수소음심경의 극혈(隙穴)이다. 코피(과로), 어지럼증, 협심증, 흉부통증, 심계항진, 심흉협착통(心胸狹窄痛), 상지(上肢) 신경경련(神經痙攣) 같은 심장질환, 통증을 수반하는 심장질환.
극혈(隙穴)에서 극은 공극(空隙 비어있는 틈)이라는 뜻으로 기혈이 깊은 곳에 모이는 부위를 말한다. 십이경맥에는 사지(四肢)에 각각 하나씩의 극혈이 있고 이 밖에 기경팔맥(奇經八脈)의 음교맥, 양교맥, 음유맥, 양유맥에 각각 극혈이 하나씩 있어서 모두 16개의 극혈이 있다. 원래 극혈은 침구학에서 소속 장부의 급성통증의 치료에 쓰이고 또 극혈을 눌러봐서 그 병증을 진맥하는데 쓰인다.
극(隙)은 병사가 집중적으로 모여들게 되는 틈이라는 의미이며 어떤 경락에 병이 생기면 바로 그 경락의 극혈에 압통이 나타나고 그 혈에 침을 놓음으로 병을 치료할 수 있다. 위치는 팔(肘), 다리(膝)관절 상하에 있고 해당 장부에서 기혈의 유동이 가장 심한 혈이 된다.
① 수태음폐경(肺經)의 Lu6 공최(孔最)혈
손목에서 위로 7치, 척택혈 아래 3치에 위치한다. 손목 옆에서 위로 7치 올라가 우묵한 중에 있다
'최(最)'는 최고라는 뜻으로 폐경의 사기(邪氣)가 가장 잘 모이는 자리로 표현하고 있다. 이 穴은 수태음경의 극혈로서 '극(隙)'은 틈 또는 큰 구멍[孔]을 뜻하는데 그곳이 가장(最) 넓으므로 ‘공최’라고 하였다한다.
한방치료 적응증: 손 관절(手關節), 팔(肘)관절, 발한, 치통(痔痛), 치핵, 치출혈, 치루, 탈항, 엄지손가락마비(拇指痲痺), 편도선 비대, 피부질환, 폐염, 편도선염, 해수, 해열(咳血)
② 수양명대장경(大臟經)의 LI7 온류(溫溜)혈
양계혈위로 5치 손목(腕) 뒤 5치
손목 뒤에서 작은 사람은 5치, 큰 사람은 6치 올라가 있다.[동인]
손목에서 뒤로 5치와 6치 사이에 있다고도 했다.[자생]
큰 사람, 작은 사람이란 어른과 어린이를 말한다.[강목]
온류는 수양명경의 극혈로 ‘극(隙)’은 인체의 간극으로서 기혈이 모이는 곳이다. 류(溜)와 유(留)는 같이 쓰여서 머금어 머무른다는 뜻이다.
양명은 기혈이 많아서 양기가 경에 모여 이 혈로 흘러드는데 양기는 온열(溫熱)하다. 그러므로 ‘온류’라고 하였다한다.
한방치료 적응증: 기혈(氣血) 변동이 심한 자리이므로 급성병에 다스린다.대장경의 통증, 입안이 헐었을 때, 기혈이 엉키고 막혀서(凝滯) 일어나는 두통, 안면부스럼(面腫) 기혈이 응체되어 일어나는 치통) 위경련치료 보조혈
③ 족양명위경(胃經)의 ST34 양구(梁丘)혈
무릎에서 위로 2치 올라가 두 힘줄 사이에 있다. 슬개골 외측 위모서리 위로 2치 양근(兩筋) 사이이다.
마치 양구와 같이 풍성한 살이 솟아 오른 부분에 위치하므로 ‘양구(梁丘)’라 고 이름 붙였다한다..
한방치료 적응증: 복막염, 대하, 당뇨병, 복수(腹水), 비만증, 설사, 대퇴부 신경통, 위경련, 무릎 관절염, 위산과다.
복통(腹痛)에는 신경성인 것과 위(胃)에 이상이 생겼을 때인데 이중에서 급성상복통(急性上腹痛), 위경련을 포함한 모든 위통, 이질(痢疾: 한성(寒性)
④ 족태믐비경의 지기(地機)혈
무릎 아래 5치 무릎 안쪽 보골(輔骨)아래 우묵한 곳, 음릉천혈 곧바로 아래 3-5치 사이.경골후연(脛骨后緣) 종아리 알통 중심선 족궐음경맥과 교차된 곳에서 위로 1치 올라가 우묵한 곳 무릎에서 5치 아래에 위치한다.
무릎에서 아래로 내려가 큰 뼈 뒤에 있다.[입문]
극이란 틈새를 말하는 것으로 뼈와 살의 틈에 있는 혈을 의미한다. 족태음비경의 태백혈과 같이 이 혈을 눌러 보기만 해도 비장의 이상, 당뇨병의 유무를 알 수 있다.
'기(機)'는 '요(要)'이다. 비경의 비(脾)는 토(土)에 속하며 토는 땅(地)의 바탕(體)이다. 이 혈이 족태음 기혈이 모이는 곳으로 요혈(要穴, 機)과 같아서 ‘지기’라고 하였다한다. 일명 비사(脾舍)라고도 한다.
한방치료 적응증: 위산과다, 설사, 영양부족, 빈혈, 허약체질, 조포궁(調胞宮), 요통(食積). 뇨폐(尿閉)배가 팽팽하고 식욕이 없을 때 급성증세를 다스리는 혈(穴)이다. 당뇨병을 치료하는 치료처이다.
⑤ 수소음심경(心境)의 음극(陰隙)혈
손목에서 5푼 올라가 있다.[동인]
손목이 꺽이는 곳에서 새끼손가락 쪽으로 약 2Cm 위쪽에 위치한다. 손바닥 위 맥이 뛰는 곳에 있으며수소음심경의 극혈이므로 ‘음극’이라하였다 한다.
한방치료 적응증:
⑥ 수태양소장경(小腸經)의 양로(養老)혈
수태양소장경의 극혈(隙穴)
족태양방광경의 극혈(隙穴, 양뮤맥의 소생처이다. 이 혈은 족소음신경의 극혈(隙穴), 태계혈(太谿穴) 아래 1치 내려가 안쪽 복사뼈 아래 위치한다. '신(腎)'은 오행(五行)중 '수(水)'에 해당되기 때문에 '신의 샘'이라고 한다. '천(泉')은 수원(水源)이다. 신(腎)의 기혈이 깊이모이는 곳이다. 신은 수장(水臟)이고 수(水)를 주(主)한다. 한방치료 적응증: 눈이 피로해서 눈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 먼 곳이 잘 안 보일 때, 생리불순, 아랫배 땡기는 증세에 즉효가 있다. 신체 어딘가에 약점이 생기면 관절부위(발목, 무릎,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 여기는 중요한 혈(穴)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평소 건강을 유지하려면 이 부위가 부드러워야 한다. 급성 신장장애, 월경불순, 방광염, 근시
이 혈은 손바닥 위 팔목과 5치 떨어져 있다.(掌後去腕五寸) 팔꿈치와 손목의 안쪽 중간중심부.
손잔등 쪽 복사뼈 위의 뼈 짬에 있으며 손목에서 뒤로 1치 나가 우묵한 곳에 있다. 척골두(尺骨頭; head of ulna)의 우묵한 부위, 손목 뒤 1치
손뼈(手骨)가장자리 빈 곳에 위치하며 수태양소장경맥의 혈이 된다.
소장(小腸)의 역할은 수곡(水穀)의 소화된 정미(精微)를 흡수하여 전신을 기르는(養) 것이다.
한방치료시 적응증: 견비통(경련), 팔 마비, 후두통, 종기(뜸), 명목통락(明目通絡), 요통(腰痛) 팔관절통(腕關節痛), 어깨관절주위염(肩關節周圍炎). 허리 삐끗한 증세(腰部捻挫).
수태양소장경 병변으로 팔이 몹시 빠지는 것 같이 심하게 아픈 경우에만 사용,
⑦ 족태양방광경(膀胱經)의 금문(金門)혈
발(足) 외과(外踝)앞 아래로 제5 중족골 뒤쪽 입방골(立方骨) 아래 우묵한 부위(凹陷處).
이 혈의 위쪽 1치에는 신맥혈이 있으니 신지(申支)는 금(金)에 속하고, 족태양방광맥은 신시(申時)에 기혈이 이 문호(門戶)로 흐르므로 ‘금문(金門)’이라하였다한다.
일명 관량(關梁)이라고도 하는데 바깥쪽 복사뼈 아래 우묵한 곳에 있다.
한방치료 적응증: 요퇴통, 족저통(足底痛), 하지질환, 전간, 소아경풍 후두통, 귓병(耳病).
⑧ 족소음신경(腎經)의 수천(水泉)혈
혈이 깊은 수원과 비슷하고 또 수가 출(出)하는 곳을 이름이니 ‘수천(水泉)’이라 한다. 수습조절(水濕調節)의 요혈임.
1) 기혈(氣血)이 응체(凝滯)되어서 일어나는 급성질환에 사용
2) 월경불순 월수불래(月水不來) 무월경으로 인한 통경(痛經)
⑨ 수궐음심포경(心包經)의 극문(隙門)혈
완(腕 손목) 가로무늬(橫紋) 정중앙 바로 위 5치 양 건(腱 힘줄) 사이 손바닥 위 손목에서 5치 위에 있다.
이 혈은 완(腕) 관절에서 5치 거리에 있는 수궐음의 극혈이다. '극(郄)'은 극(隙)과 통한다. 혈이 요골과 척골사이 간극(間隙)에 위치하여 양측이 문같이 되므로 ‘극문’이라 하였다고한다.
한방치료 적응증: 늑막염, 심장 판막증, 폐결핵(객혈), 히스테리, 심계항진(心悸亢進) 심장병 발작이 일어날 때 구급혈로 쓰인다.
⑩ 수소양삼초경(三焦經)의 회종(會宗)혈
| 수소양삼초경의 극혈(隙穴) |
⑪ 족소양담경(膽經)의 외구(外丘)혈
| 족소양담경(膽經)의 극혈(隙穴)이다. |
⑫ 족궐음간경(肝經)의 중도(中都)혈
| 족궐을 간경의 극혈(隙穴)이다. 참고 : 족궐음간경의 극혈 |
⑬ 음유맥, 족소음신경의 축빈(築賓)혈
| 이 혈은 음유맥(陰維脉)의 극혈(隙穴) 이다. '축(築)'은 발 안쪽에서 위로 7치, 땅바닥에서 10치 지점이니 동신촌(同身寸)으로 1자이며 '빈(賓)'은 양맥에 인하여 음경을 주(主)로삼아 음 경락을 같이 호위하여 족소음경에 같이 흐르며 공통된 일을 하지만, 별도로 주행한다. 내관혈과 더불어 경(經), 장(臟)이 서로 이어지며 낙맥이 서로 통하므로 ‘축빈’이라 이름하였다한다. |
⑭ 양유맥, 족소양담경의 양교(陽交)혈
| 양유맥의 극혈이다. |
⑮ 양교맥, 족태양방광경의 부양(跗陽)혈
| 이 혈은 부(跗陽)-양교맥(陽蹻脉)의 극혈(隙穴) |
⑯ 음교맥, 족소음신경의 교신(交信)혈
| 이 혈은 음교맥(陰蹻脉)의 극혈(隙穴)이다. 발 내측 복사뼈 뾰족한 곳(足內踝尖) 위로 2치. 안쪽 복사뼈에서 위로 2치 올라가 족소음 경맥과 족태음 경맥 사이에 있는 힘줄과 뼈 사이에 있다. |
- 본 블로그 기경팔맥, 14정경에 우리 신체의 경혈과 요혈을 자세하게 기재하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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