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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잘못된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 본문
[출처]: 율곤학회 1
바람에 새긴 역사 - 한국사
왜 잘못된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1)
중학교 국사 교과서 7쪽을 보면 고조선(古朝鮮)을 현재 압록강 주변과 요령성 일대로 표시하고 있다.
▲ 삼국사기 고구려 원문 기준
▲ 중학교 국사 교과서
사기(史記) 115권 조선열전(朝鮮列傳)편을 살펴보기로 하자. 조선의 왕만(王滿)은 옛 연(燕)나라 사람이다. 본시 낙랑군(樂浪郡)은 왕험성(王險城)이다. 또한 옛날에 이르기를 조선의 땅이라고 했다. 왕험성은 왕검성(王儉城)으로 요(堯)임금의 집이라고 적고 있다. 삼국유사 고조선 편을 보기로 한다. 단군왕검(壇君王儉)은 나라를 열고 이름을 조선이라 했다고 되어 있다.
우리가 말하는 단군은 바로 요 임금을 말한다. 산해경(山海經) 18권에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조선은 지금 낙랑군이다’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지금이란 고대 조선이 있었음을 뜻한다. 낙랑군은 섬서성(陝西省) 서경(西京·현 西安) 일대다. 낙랑군이었던 이곳은 한무제(漢武帝) 이전에는 조선의 땅임을 나타내고 있다.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本紀) 제11대 동천왕(東川王) 21년의 기록을 살펴보자. 환도성(丸都城)에 선비들의 난이 일어나 도읍을 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평양성(平壤城)을 쌓고 백성과 사당[廟]을 옮겼다. 평양은 본시 선인(仙人)이 있던 요왕검(堯王儉)의 집이다. 혹은 왕의 도읍인 왕험(王險)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후한서(後漢書) 동이열전(東夷列傳) 구려(句驪)편을 살펴보자. 왕망(王莽) 초 구려 군사를 동원하여 흉노(匈奴)를 치고 명을 내려 엄우(嚴尤)를 추격하다 유인하여 구려의 제후(변방의 왕)를 변방으로 들어오게 하여 죽여 목을 장안(長安)으로 전해왔다. 왕망은 크게 기뻐하며 설하였다. 이름을 고쳐 고구려(高句麗)라 했다고 적고 있다.
▲ 고구려 제11대 동천왕은 재임 21년 왕검성(王儉城)을 평양성(平壤城)이라 하고 쌓았다. 고구려 제24대 양원왕은 평양성을 장안성(長安城)이라 하고 길게 쌓았는데, 본래 6리 즉 2.4㎞였던 것이 지금은 31.5㎞의 길이다.
앞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고조선은 서경(지금의 섬서성 서안)임을 잘 나타내고 있다.
당서(唐書)에 따르면 한나라 때 낙랑군은 서경이라 했다. 한무제(BC 140∼135년) 이전에 고조선은 지금의 섬서성 서안 일대가 낙랑군이었다. 이곳이 바로 고조선이었다.
통전(通典)과 책부원귀(冊府元龜)도 같은 기록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 고조선의 중앙정부는 주로 낙랑군이었다. 한무제 이전 고조선의 강역은 중학교 국사 7쪽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현재 평안북도 신의주 지방과 요령성 일대가 아니다.
삼국사기에 있는 원문에서는 고조선의 강역이 서경으로 나타나 있다. 이곳은 전술한 바와 같이 고대 요왕검,즉 요단군(堯壇君)이 살았던 왕험성(王險城)이다. 그러므로 고조선의 강역은 지금의 서안을 기준하여 전 세계를 지배했던 것이다.
/이중재 사단법인 상고사학회 회장
왜 잘못된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2)
기사입력 : 2010-07-26 17:24
중등교과서 국사 7쪽에 있는 고조선의 강역은 엉뚱하게 정사(正史)들과는 다르게 표기되어 있다. 지금의 섬서성(陝西省) 서안(西安) 일대는 고대 낙랑국(樂浪國)이 있었던 고조선의 도읍지(都邑地)다. 산해경(山海經)을 다시 살펴보기로 하자.
해외서경(海外西經) 제7권에 ‘해외자서남추지(海外自西南?至) 서북추자(西北?者)’라고 되어 있다. 바다같이 넓은 바깥 땅 서쪽에서 남쪽까지 이르고, 서쪽에서 북쪽 구석까지다. 다시 말해 바깥대륙의 서남 끝인 남아프리카에서 북쪽 끝은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까지를 이른다는 말이다. 본문에서 해외(海外)란 대륙의 바깥 바다같이 넓은 땅을 말한다.
해외북경(海外北經) 제8권은 ‘해외자동북추지(海外自東北?至) 서북추자(西北?者)’로 되어 있다. 바다같이 넓은 땅 바깥의 동쪽에서 북쪽 구석까지 이르고 서쪽의 구석에서 북쪽의 구석까지다. 다시 말해 고조선의 중앙부인 서경(西京)에서 보았을 때 미국이나 캐나다 동쪽에서 캐나다 북쪽 구석까지다. 그리고 잉글랜드에서 북유럽 구석을 말한다.
해외동경(海外東經) 제9권에는 ‘해외자동남추지(海外自東南?至) 동북추자(東北?者)’로 되어 있다. 바다같이 넓은 동쪽 땅에서 남쪽 구석까지며 동쪽에서 북쪽의 구석까지를 이른다.
해내남경(海內南經) 제10권에는 ‘해내동남추이서자(海內東南?以西者)’이다. 여기서 해내(海內)란 바다같이 넓은 땅 중국대륙을 말한다. 동쪽이란 지금의 산동성(山東省)을 뜻한다. 이곳에서 남쪽의 구석이라면 호주의 남부지방이다. 그리고 대륙의 서쪽이면 곤륜산(崑崙山)까지를 말한다.
해내서경(海內西經) 제11권에는 ‘해내서남추이북자(海內西南?以北者)’이다. 본문에서 해내(海內)란 대륙을 뜻한다. 서쪽에서 남쪽 구석까지다. 더불어 북쪽까지다. 이 뜻은 중국대륙 서쪽에서 남쪽구석까지이며 북쪽의 끝을 말한다. 다시 말해 곤륜산에서 남쪽 구석이라면 인도 남부까지다. 그리고 북쪽 구석이면 중부 러시아 북쪽 끝까지를 말한다.
해내북경(海內北經) 제12권에 ‘해내서북추이동자(海內西北?以東者)’이다. 바다같이 넓은 땅 서쪽에서 중국대륙 북쪽 모퉁이까지다. 더불어 동쪽구석까지를 말한다.
해내동경(海內東經) 제13권에는 ‘해내동북추이남자(海內東北?以南者)’이다. 바다 같은 대륙 안에서 동쪽 모퉁이와 북쪽 모퉁이까지며 더불어 남쪽 모퉁이까지다. 다시 말해 전세계 대부분이 고조선의 강역이란 뜻이다. 이와 같이 산해경은 적고 있다.
산해경에 대한 고조선의 강역은 그야말로 현대인들이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해외서경(海外西經)과 해외북경(海外北經), 해외동경(海外東經) 등에 나타난 문장은 고대 사회의 실태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약 5000년전에는 서유럽에서는 고대국가가 없었다. 그러므로 단군조선(壇君朝鮮)에서 광활한 넓은 대륙을 12부족국가로 나누어 다스려 왔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해내남경(海內南經)과 해내서경(海內西經), 해내북경(海內北經), 해내동경(海內東經) 등은 동남아 일대와 아시아 전체를 다스렸다는 글귀다.
특히 산해경 제7권 해외서경(海外西經)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북부유럽의 서쪽에서 남쪽까지이며 또한 서쪽에서 북쪽 끝까지 고조선의 강역으로 나타내고 있다. 또한 서유럽 동쪽에서 남쪽까지이며 서유럽 동쪽에서 북쪽까지 고조선의 강역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산해경에서 기록한 사실을 어떤 사학자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단군의 위대했던 역사관과 자연사상으로 인류를 이화세계(理化世界)로 건설하려 힘써 왔던 것이다.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고조선의 강역은 전세계로 국한시키고 있다. 따라서 위대했던 한민족의 조상들은 도통(道通)의 능력으로 백성들을 교화(敎化)하려는 흔적이 산해경에 잘 나타나 있는 것이다.
/이중재 사단법인 상고사학회장
- 율곤학회[http://www.yulgon.kr/index.php : 사단법인 上古史學會 회장 율곤(律坤) 이중재(李重宰)님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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