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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9주간 제2독서 켄터베리의 볼드윈 주교의 저서에서 본문
성무일도 Ⅲ p 311 ~ 313
연중9주간 금요일 제2독서 켄터베리의 볼드윈 주교의 저서에서
주님은 마음의 생각과 지향을 다 아십니다
주님은 우리 마음의 생각과 지향을 알고 계십니다. 주님은 틀림없이 이 모두를 알고 계시지만 우리는 이와 달리 그분이 분별의 은총으로써 분별하게 해주시는 것만을 알고 있습니다. 인간이 지니고 있는 영은 인간 안에 있는 것 모두를 알고 있지는 않고,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지니고 있는 생각의 대상도 언제나 객관적으로 파악하지는 않습니다. 그는 영의 눈 바로 앞에서 바라보는 것마저 시야를 흐리게 하는 안개 때문에 정확히 분별하지 못합니다.
사람은 또 자주 자신의 판단에서 또는 다른 사람들의 영향력으로 또는 마귀의 유혹으로 하느님이 보시기에 덕행의 상급을 받을 만한 것이 되지 못하는 것을 거룩한 것으로 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속임수로써 마음의 시야를 가리는 덕행의 유사품과 악행의 유사품도 있습니다. 이 유사품은 실제로 좋지 않은 것이 좋은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좋은 것이 나쁜 것으로 보이는 듯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나약함과 무지의 소산이므로 우리는 참 한탄하고 매우 두려워해야 합니다.
성서는 말합니다. “사람 눈에 바르게 보이는 길이 마침내 죽음에 이르는 길이 되기도 한다.” 성 요한이 “그들이 성령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과연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아닌지를 시험해 보십시오.”라고 말할 때 이 위험을 피하도록 권고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과 정감과 지향을 정확히 또 올바른 판단력으로 판단하기 위해 하느님께로부터 영의 분별력을 받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아닌지를 시험해 볼 수 있겠습니까? 이 분별력은 참으로 온갖 덕행의 어머니이고, 다른 사람의 생활을 지도할 때, 자신의 생활 방향을 찾거나 그것을 고칠 때 모든 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생각은 그것을 하느님의 뜻에 따라 하려고 할 때에만 올바릅니다. 마음의 순수성 안에서 그분께 향하는 지향만 참으로 거룩합니다. 우리 눈이 단순할 때에만 우리 모든 생각과 행동이 빛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단순한 눈”이란 말은 두 단어, 즉 “눈” 그리고 “단순하다”로 되어 있습니다. 눈이란 올바른 판단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본다는 것을 뜻하고, 단순성이란 이중적인 것을 피하고 거룩한 지향으로 행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올바른 생각은 오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거룩한 지향은 허위를 배제합니다. 참된 분별력은 올바른 생각과 거룩한 지향의 결합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은 분별력의 빛 안에서, 즉 하느님 안에서 그리고 하느님 현존 앞에서 해야 합니다.
응송 미가 6,8; 시편 36(37),3
◎ 사람아, 주께서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무엇을 원하시는지 들어서 알지 않느냐? * 정의를 실천하는 일, 한결같은 사랑을 즐겨 행하는 일, 조심스레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일, 그 일밖에 무엇이 더 있겠느냐?
○ 주님만 바라고 너는 선을 하라. 네 땅에 살면서 태평을 누리리라.
◎ 정의를.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세상 만사를 그르침 없이 섭리하시는 천주여, 간절히 비오니, 무엇이나 우리에게 해로운 것은 멀리하시고, 이로운 것은 아낌없이 허락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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