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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디 - 마야, 자아의 환영(Samadhi - Maya, the Illusion of the Self)

성지 2017. 9. 19. 22:28

사마디 - 마야, 자아의 환영(Samadhi - Maya, the Illusion of the 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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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의 마음이나 의지 안에서는 오직 하느님 외에는 어떤 것도 작용하지 못하도록 하십시오. 하느님 아닌 어떤 것에 관한 지식과 느낌 일체를 제압하고, 망각의 구름 아래로 깊숙이 묻어버리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대가 이 일에서는 그대 자신의 다른 모든 것들(과 그들의 소행 및 그대 자신의 소행들) 뿐만이 아니라 그대 자신과 심지어는 그대가 하느님을 위해 해낸 일들까지도 잊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것이 스스로가 사랑하는 상대를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할 뿐 아니라 그를 위해 자기 자신까지도 미워하는 완전한 연인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대도 자신에게 그렇게 하십시오. 그대의 마음과 의지 안에 출현하는 것이 하느님이 아닌 한은 모조리 싫어하고 질색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반드시 그대와 하느님 사이에 끼어들게 됩니다. 그대가 자신의 죄를 - 세세하게 열거하지 않고 - 늘 그대와 하느님 사이에 끼여든 구역질 나는 더러운 덩어리로 느끼고, 그 덩어리가 바로 그대 자신임을 인식할 때 그대가 자신을 생각하기 싫어하고 역겨워해도 이상할 것이 조금도 없습니다. 왜냐하념 그대는 그것을 자신과 떼려야 뗄 수 엇는 밀접하게 결부된 무엇으로 생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온갖 형태의 피조물들에 대한 모든 지식과 체험을 짓밟되, 무엇보다도 우선 그대 자신의 지식과 체험부터 짓밟아 버리십시오. 왜냐하면 여타의 모든 사물에 대한 지식과 체험은 자기 인식과 자기 체험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자기애(自己愛)가 잊혀지면 다른 모든 것들도 금방 잊혀집니다. 만일 그대가 이 사실을 검증해 볼라치면, 다른 모든 일들이 활동들을 (심지어는 그대자신의 일들과 활동들까지도) 모조리 잊어버린 다음에도 자신의 존재를 의식하는 강한 인식이 여전히 그대와 하느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관상을 완전한 형태로 체험하자면 그 전에 이런 인식까지도 사라지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클리프턴 월터스의《무지의 구름》43 에서





세상 걱정과 하느님의 나라 [마태 6,25-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하늘의 새들을 눈여겨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는 그것들보다 더 귀하지 않으냐?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그리고 너희는 왜 옷 걱정을 하느냐? 들에 핀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온갖 영화 속에서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지 못하였다.


오늘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훨씬 더 잘 입히시지 않겠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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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허한 사랑을 가지고 그대의 마음을 하느님께도 들어 올리십시오.

하느님께 무엇을 얻어내려고 하지 말고 하느님 오직 그분 만을 바라십시오. 

그대에게 이런 열망이 존재하는 한 결코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수련에 정진하십시오.

처음에는 어둠만을 느낄 것입니다. 이것이 말하자면 무지의 구름입니다.

그 어둠과 구름은 그대화 하느님 사이를 가로막아 밝은 빛으로 그분을 바라보지도

그분의 사랑의 감미로움을 맛보지도 못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참고 기다리면서 사랑하는 그분을 애타게 바라십시오.

그 까닭은 그대가 그분을 감지하거나 뵙게 되는 것은 바로 이 구름 속에서,

어둠 속에서 이루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  클리프턴 월터스의《무지의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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