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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본문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성녀 안나와 성모 마리아와 예수님 - 레오나르도 다빈치
오늘《매일 미사》에서
요아킴 성인과 안나 성녀는 다윗 가문의 유다 지파에서 태어났다. 전승에 따르면,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 성녀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으나, 요아킴 성인이 광야에서 40일 동안 단식한 뒤 하느님의 섭리로 마리아가 탄생하였다. 안나 성녀에 대한 공경은 6세기부터 동방 교회에서 시작되어 10세기에는 서방 교회에도 널리 퍼졌다. 요아킴 성인에 대한 공경은 훨씬 뒤에 이루어졌다. 성모님의 부모 요아킴 성인과 안나 성녀의 기념일에 성인이란 어떤 분을 가리키는 것일지 잠시 생각해 봅니다.
『오늘의 묵상』
프랑스 출신의 20세기의 대표적 가톨릭 철학자 마리탱의 부인이자 뛰어난 지성과 깊은 영성을 지닌 시인이었던, 러시아 출신의 라이사 마리탱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성 토마스 아퀴나스』에서 아름다운 대목을 만났습니다.
“모든 성인은 사랑스럽답니다. 그들이 하느님의 마음과 우리 자신의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선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성인은 그들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요. 마치 모든 꽃은 아름답지만 각각 고유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듯이 말이지요.”
그녀가 아이들에게 들려준 말을 가만히 음미하며, 우리가 아름다움 없이 살아갈 수 없듯이 성인들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아킴 성인과 안나 성녀가 어떤 아름다움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만하게 하였는지 성경이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은 없습니다. 두 분의 이름마저도 성경이 아니라 성전(聖傳)에 따른 것입니다.
그럼에도 두 분 성인의 공경이 일찍부터 교회에 자리 잡은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구세주를 낳으신 분은 낳은 그 사실만으로도 구세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두 성인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어렵지 않게 그려 볼 수 있었습니다. 성모님의 모습에 그 부모님의 성성과 덕성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아킴 성인과 안나 성녀의 아름다움은 부드러움과 온화함, 그러면서도 지혜롭고 겸손하게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꿋꿋하게 지키는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찾고 그리워하는 모습입니다. 비록 우리가 성인의 꿈은 아니더라도 성인들을 닮아 가겠다는 마음만은 늘 간직하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움을 기뻐하고 그것에 대한 감사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다름 아니라 그 아름다움을 나누어 받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성무일도》독서기도
제2독서
성 요한 다마스체노 사제의 강론에서
(Orat. 6, In Nativitatem B. Mariae V., 2. 4. 5. 6: PG 96,663. 667. 670)
너희는 그들의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
천주의 동정 모친께서 안나로부터 탄생하실 것이 예언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연은 감히 은총의 씨앗을 앞서 잉태하지 못하고 은총이 그 열매를 맺어 줄 때까지 자연은 즉 안나는 잉태하지 못한 채 있었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안나에게서 “만물을 존속시키고” 모든 피조물의 맏형이신 분을 낳을 그 첫딸이 태어나야 했기 때문입니다.
복되신 부부 요아킴과 안나여! 모든 피조물이 여러분께 은혜를 입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통해서 인류는 창조주의 가장 마음에 드시는 선물, 즉 홀로 창조주를 낳으실 수 있는 자격을 지닌 티없으신 어머니를 창조주께 바치게 되었습니다.
“아기를 낳아 보지 못한 안나여, 산고를 겪어 본 적이 없는 여인이여, 환성을 올리십시오. 기뻐 목청껏 소리치십시오.”
요아킴이여, 기뻐하십시오.
“당신 딸에게서 우리를 위하여 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아드님, 그 이름은 탁월한 경륜가, 온 인류의 구원, 용사이신 하느님”이라 불릴 것입니다. 이 아기는 하느님이십니다.
복되신 부부여, 참으로 흠 없는 요아킴과 안나여, 여러분은 주님께서 어디선가 “너희는 그들의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대로, 여러분 태중의 열매 때문에 알려진 이가 되었습니다.하느님의 마음에 들고 여러분에게서 나올 그 딸에게 합당한 생활 양식을 여러분은 택했습니다. 여러분의 거룩하고 정결한 부부 생활로 말미암아 아들을 낳기 전에도 낳을 때에도 그리고 낳은 후에도 동정이신 성모라는 보석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영혼과 마음과 육신으로 항상 동정을 간직하신 그분을 주셨습니다.
지극히 정결하신 부부 요아킴과 안나여! 여러분은 자연법이 규정한 그 정결을 지키면서 하느님의 능력을 통해서 자연을 초월하는 것을 성취하여 남자를 모르는 천주의 모친을 낳으셨습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경건하고 거룩한 생활을 하면서 천사들보다 더 위대한 딸, 이제는 천사의 여왕이신 분을 낳으셨습니다.
지극히 아름답고 지극히 감미로운 동정녀시여! 아담의 딸이시여, 천주의 모친이시여, 당신께 생명을 준 모태는 복됩니다! 당신을 품에 안은 팔은 복되고, 당신께 순결한 입맞춤의 기쁨을 준 부모의 입술은 복됩니다! 당신은 모든 면에서 동정을 간직하셨습니다. “온 세상아, 주님 앞에 덩실덩실 춤추어라, 즐기어라, 기뻐하라, 고에 맞춰 노래하라.” 목소리 드높여 찬양하라. 두려워 말라.
응송 루가 2,37. 38; 7,16 참조
◎ 그들은 밤낮없이 단식과 기도로써 하느님을 섬겨 왔으며, * 이스라엘이 구원될 날을 기다리고 있었도다.
○ 그들은 하느님께 기도 드려, 자기 백성을 찾아오십사고 간청하면서,
◎ 이스라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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