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경팔맥(奇經八脈) 6


경락(經絡)계통1)에서 경별(經別)2), 기경(奇經), 낙맥(絡脈)3)등은 모두 12경맥(經脈)을 주체로 하여 상호간에 배합되어 작용한다. 십이경맥(十二經脈)은 가장 중요한 구성성분이다. 12경맥을 정경십이경맥(正經十二經脈)이라 하는 것은 기경팔맥(奇經八脈)에 상대적으로 붙여진 이름으로 약칭하여 정경(政經)이라 한다.
경맥(經脈)의 이름은 원래의 이름에서 기(氣)와 맥(脈)을 줄인 것이다. 예를 들자면 수태음폐기경맥(手太陰肺氣經脈)을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이라 부른다.


 

* 십이경맥(十二經脈)의 명명의 원칙


지체의 안쪽에 분포되는 경맥은 음경(陰經)이며 지체의 바깥쪽에 분포되는 경맥은 양경(陽經)이다. 그 중 지체의 내측에서 앞의 것을 태음(太陰), 뒤의 것을 소음(少陰)이라 한다.



지체의 앞에 것을 양명(陽明)이라 하고 중간의 것을 소양(少陽)이라 하며 뒤의 것을 태양(太陽)이라 한다. 대개의 음경(陰經)은 각각 하나의 장부에 귀속되며 경맥의 이름은 모두 그에 소속되는 장부의 이름으로 한다. 그리고 상지(上肢)에 분포된 경맥은 그 경맥의 명칭 앞에 ‘수(手)’를 붙이고 하지(下肢)에 분포되는 경맥은 명칭 앞에 ‘족(足)’을 붙인다.




* 십이경맥의 특성


○ 십이경맥(十二經脈)은 오장육부와 직접 관계있는 경맥이다.

○ 십이경맥(十二經脈)은 태양, 양명, 소양, 태음, 소음, 궐음(厥陰)의 육경으로 분류한다.

○ 십이경맥(十二經脈)은 음경(陰經)맥, 양경맥(陽經脈)으로 나위어지고 상호 표리관계(表裏關係)를 이루고 있다. 오장은 음양분류에서 음(陰)이므로 장의 경맥은 육음경(六陰經)이라 하고 육부는 음양분류가 양(陽)이므로 부(腑)의 경맥은 육양경(六陽經)이라고 한다.

○ 십이경맥(十二經脈)의 분포부위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다.




*십이경맥의 흐름[유주(流注) - 순행循行)]


경맥의 유주(流注)순행(循行)이 손가락 끝으로 이어지는 것은 모두 여섯으로 경맥 명에 ‘수(手)’자를 붙이고 발가락 끝으로 이어지는 것도 모두 여섯으로 경맥 명에 ‘족(足)’자를 붙인다. 경맥의 유주 순행할 때의 체위(體位) 자세(姿勢)는 두 팔을 머리위로 쳐든 상태이며 경맥이 손가락 끝으로 유주 순행하는 것을 상행(上行)이라 하고 발가락 끝으로 유주 순행하는 것을 하행(下行)이라 한다.


* 12경락(經絡)은 정경12경(正經十二經)이고, 그 명칭은

1.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           2.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

3.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           4.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

5. 수궐음심포경(手厥陰心包經),      6. 수소양삼초경(手少陽三焦經),

7.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           8.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

9.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    10.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

11.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        12.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이다.




기경팔맥(奇經八脈)
5. 음교맥(陰蹻脈 Eum Heel Vessel Meridian)


 

음교맥(陰蹻脈)의 교(蹻)(足+喬)는 민첩하다는 뜻이며, 또 발뒤축이라는 별명이다. 이 맥은 안쪽 복숭아 뼈의 발뒤축에서 시작하며 위로 간다하여 음교라 한다. 양이 많으면 불면증이 오고 음이 많으면 잠이 많다.

-발 안쪽 복사뼈(연곡) 아래서 시작하여 복사뼈 안쪽 위를 지나 내측 허벅지와 생식기를 지난다.

-아랫배에서 가슴을 따라 올라가 결분에서 인영 앞으로 나와, 권골을 지나 눈 안쪽(정명)에 가서 양교맥과 만난다.



○ 소속 경혈 수: 7혈 좌우 14혈

○ 시작 혈: 연곡(然谷), 끝 혈: 정명(睛明)

○ 통혈: K6 조해(照海) - 12경맥 족소음신경(腎經)

○ 교회 혈: 연곡, 태계, 조해, 교신-신경, 결분, 인영-위경, 정명-방광경

○ 주치범위 및 작용부위: 인후기색, 소변임력, 방광기통, 장명, 장풍, 하혈, 토사. 반위, 대변곤란, 혼미, 난산, 복중적취, 흉격애기, 황달 등




* 음교맥(陰蹻脈)의 증후(證候)


음교맥에 병이 생기면 양기가 부족하고 음기가 편승하여 잠이 많이 오며, 전간, 하복부통, 남자는 산기, 여자는 대하가 멎지 않는다.



* 순행노선 - 유주(流注)

음교맥은 족소음경의 별맥이라 할 만큼 신경유주와 동일하다. 안쪽 복숭아 뼈의 아래에 있는 신경의 연곡에서 시작하여 조해, 교신혈을 거쳐 위로 올라가서 넓적다리를 따라 음부에 이른 다음 흉부를 따라 위로 가서 결분으로 진출한 다음 인영의 앞으로 나와 광대뼈의 안쪽을 거쳐 눈의 양쪽에 있는 정명에 이르러 소장경 및 양교맥과 만난 후 위로 가서 뇌로 들어간다.




① 연곡(然谷, 12경맥 족소음신경(腎經) → ② 태계(太谿, 12경맥 족소음신경) → ③ 조해(照海, 12경맥 족소음신경) →
④ 교신(交信, 12경맥 족소음신경) → ⑤ 결분(缺盆, 12경맥 족양명위경(胃經) → ⑥ 인영(人迎, 12경맥 족양명위경) →
⑦ 정명(睛明, 12경맥 족태양방광경(膀胱經)


[참고] 기공에서 임맥, 독맥에 속하는 경혈 중 인당(印堂)부위를 상단전, 전중(단중)부위를 중단전, 배꼽 신궐(神闕)혈 아래에 있는 기해(氣海), 석문(石門), 관원(關元) 사이의 하복부를 하단전, 둘째 허리뼈 아래 명문(命門)부위를 후단전이라 부른다



1. 상단전 : 인당(印堂)혈: 기혈(奇穴: 경맥에 관계없이 어떤 특이성 효능이 인정되어 명칭을 붙인 경외의 혈(穴)

 ← 인당혈: 인도 여인들이 수은이 들어간 붉은 점을 직는 부위인데.약간 내려감.


① 혈위: 양 미간(眉間) 정중앙, 눈썹 사이

② 적응증: 중풍, 쇼크, 의식불명, 졸도, 비염, 부비강염, 비색, 비건, 비뉵, 비양

상단전(上丹田)에 해당하며 뇌의 중심 조절 혈이다. 성인 및 소아의 정신 육체의 모든 구급 시에 반드시 점자 출혈해야 한다


2. 중단전 :  단중(膻中)혈 또는 옥당(玉堂)혈
                단중혈은 '상기해(上氣海)'라고도 하는데 혈자리는 위를 바라보고 누워서 양쪽 유두 정중앙이고 
                늑막염, 늑간신경통, 유방통, 유즙부족, 협심증, 심장판막증을 치료한다.        
                옥당혈은 단중(膻中)혈 위쪽 1.6치 제3 늑간과 수평으로 늑막염, 기관지염, 천식을 치료한다




              임맥의 단중(膻中)혈                                                          임맥의 옥당(玉堂)혈


3. 하단전 : 신궐(神闕,배꼽)혈 →  음교(陰交)혈 아래  기해(氣海)혈 → 석문(石門)혈 →  관원(關元)혈 사이를 말한다


                      임맥의 신궐혈(배꼽)                                                                 임맥 기해혈




                           임맥 관원혈                                                                       임맥 석문혈 


4. 후단전:  독맥의 명문(命門)혈 부위, 명문혈과 배꼽 신궐혈은 수평이 된다.        


                           독맥의 명문혈

이들 각 단전을 비롯하여 정수리의 백회(百會), 6양경의 지선(支線)이 모이는 제7목뼈 밑의 대추(大椎), 그리고 회음(會陰) 등은 정공(靜功)수련에서 정신 집중의 대상이 되는 중요한 곳들이다


                   독맥의 대추(大椎)혈                                                              임맥의 회음(會陰)혈

호흡법과 정신 집중으로 하단전의 기를 아래로 내려 보내 회음(會陰)을 거쳐 독맥(督脈)을 따라 정수리까지 올려 보낸 후 다시 임맥을 따라 하단전으로 되돌아오게 하는  주천공(周天功)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이 수련법은 임맥과 독맥만 소통시키면 나머지 12경은 자연히 소통된다고 해서 예로부터 많은 기공(氣功) 수련자들이 이를 수련의 목표로 삼아 왔다. 


※ 소주천(小周天)에 대하여


소주천(小周天)
4)은 대맥운기 다음에 시행하는 운기법(運氣法)으로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을 서로 소통시키는 호흡법을 말한다.
소주천이란 단전(丹田)에 모인 기(氣)를 항문주위의 회음혈 쪽으로 내리고 다시 뒤로 돌려 독맥(督脈)의 꼬리뼈 부위의 장강혈로 흐르게 하여 요유, 요양관혈 위 척추를 따라 상향시켜 정수리부위 백회혈(니환(泥丸: 정신활동이 발현되는 뇌 부위)에 이르도록 한다.

다음 몸의 안면 부위 정중선의 임맥으로 끌어 내리고 다시 단전으로 돌아가게 운기(運氣)하는 수행 방법을 말한다. 신체 앞뒤 정중선을 따라 원을 그리 듯이 기를 돌려 앞면의 임맥(任脈)과 뒷면의 독맥(督脈)을 유통시키는 것이다.. 대맥 유통이 횡적(橫的)인 운기(運氣)라면 소주천은 운기를 종적(縱的)으로 행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소주천의 운기 방법은 하주대맥의 운기법과 같다. 소주천 역시 하단전에 근본을 두고 축기(蓄氣)하는 과정에서 심법으로 기(氣)를 끌어 운기 시키면 된다. 마치 저수지에 물이 가득 넘치면 넘친 물이 수로를 타고 흘러가듯이 단전이라는 솥에 계속 축기하면 결국 모인 기는 솥을 넘쳐 나오게 되며 넘쳐 나온 기는 심법에 이끌려 일정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소주천을 하려면 심법으로 소주천 통로인 임맥과 독맥을 미리 알아서 임맥, 독맥을 소통시킨다는 목표만 뚜렷이 마음에 세워 축기에 전념하면 된다. 

《석문호흡》p 61에 소주천을 이루게 되면 보통사람들이 감지하지 못하는 독특한 감각을 획득하게 되는 여러가지 특징적인 사례들을 경험하게 되는 사례를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다. 

1. 소주천을 처음 이루게 된 뒤 얼마간은 차만 타면 몸이 뜨겁고 열이 많이 난다. 이는 차의 진동에 의하여 기가 강렬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일이 지날수록 인체의 내기외혈맥(內氣外血脈)이 이에 적응하게 되므로 이런 현상이 차츰 사라진다.

2. 아무리 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이는 소주천, 즉 임맥과 독맥에 항상 찬바람이 들어오듯이 시원한 기운이 감도는데 우리의 몸 전체가 바로 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3. 혈색이 좋아진다.

4. 몸이 가벼워져 체중감을 거의 못 느끼며, 발걸음이 가볍고 먼 거리를 걸어도 지치지 않는다.

5. 항상 정신이 맑다. 

같은 책  p59에 임맥을 빠른 속도로 쉽게 유통시킬 수 있는 첩경은 이미 소주천을 이룬 사람과 함께 머무는 것으로 소주천을 이룬 사람의 소주천기(小周天氣)와 감응하면 임맥이 저절로 뚫려 유통되는
 설명을 세밀히 하였고, 덧붙혀 소주천을 이룬 사람과 이루지 못한 사람의 기력의 엄청난 차이는 소주천을 이룬 후에 실감할 수 있게 된다고 부연설명하였다.



1) 경락 계통(經絡系統)

십이장부

(十二臟腑)

경락계통

(經絡系統)

경맥(經脈)

십이정경(十二正經)

십이경근

(十二經筋)

십이경별(十二經別)

기경팔맥(奇經八脈)

낙맥(絡脈)

십오락맥(十五絡脈)

십이피부

(十二皮膚)

낙맥(絡脈)

손맥(孫脈)

부맥(浮脈)

혈맥(血脈)


2) 12경별:  12경맥에서 갈라져 나온 경맥으로 12경맥에서 서로 표리관계가 있는 두 경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3) 낙맥(絡眽):  몸과 팔 다리를 상하좌우로 주행(走行)하며 경혈과 경혈을 연결하는데 전신으로 이어진 연결도로라고 할 수 있다. 15낙맥(絡眽)은 즉 12장부의 낙맥(絡眽) 12개와 임, 독맥의 낙맥(絡眽) 2개와 비경(脾經)의 대락(大絡)인 대포(大包)를 포함해서 15락맥(絡眽)이라고 말하며, 낙맥(絡眽), 손맥(孫眽), 부맥(浮脈), 혈락(血絡)으로 되어있다.

4) 소주천:《태고의 숨결 석문호흡》-석문 출판사-  p 51-62 여기선 상단전 인당혈, 중단전 옥당혈, 하단전을 석문혈로 본다.


 







다음 - 6. 양교맥(陰蹻脈 Eum Heel Vessel Meridian)-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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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聖枝: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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