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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추수만과(秋收萬顆) (1)
Hind's Feet on High Places
추수만과(秋收萬顆)
- 이백일흔세 번째 이야기2015년 10월 8일 (목)많은 수확을 바란다면듬성듬성 심으면 창고를 채우고 촘촘하게 심으면 마당을 채울 뿐이다. 疎者充廩 密則充場 소자충름 밀즉충장- 이익(李瀷 1681~1763)의『성호사설(星湖僿說)』권12 「인사문(人事門)」 「추수만과(秋收萬顆)」에 실려 있다. 윗글은 성호(星湖) 이익(李瀷)이 당(唐)나라 때 시인 섭이중(聶夷中)의 전가시(田家詩) 중 일부 내용을 가지고 「추수만과」라는 글을 지으면서 마지막에 농요(農謠)의 “듬성듬성 심으면 창고를 채우고 촘촘하게 심으면 마당을 채울 뿐이다.”라는 말을 인용한 것으로, 이를테면 열매가 성숙한 것은 창고에 들어가고 그렇지 못한 나머지는 다 마당에 버린다는 것이다. 섭이중의 시 첫머리 “봄에 조 한 알을 심으면 가을엔 만 알..
한시(漢詩) & 사(詞)
2015. 10. 12. 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