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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규보(李奎報) (1)
Hind's Feet on High Places
우물 속의 달(山夕詠井中月)
- 마흔 두 번째 이야기2012년 9월 6일 (목)우물 속의 달산사의 스님이 달빛을 탐하여 물동이 속에 달도 함께 길었네 절에 가면 응당 알게 되리라 물동이 기울이면 달까지 사라짐을山僧貪月色 幷汲一甁中 到寺方應覺 甁傾月亦空- 이규보 (李奎報 1168 ~1241) 〈산 중의 저녁에 우물 속의 달을 읊다 [山夕詠井中月]〉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후집 권1 고려의 대문호 이규보의 시이다. 이 시는 《반야심경》에 나오는 색즉시공(色卽是空)을 아이디어의 골격으로 삼고 있다. 작시 의도도 철학적인 세계를 진지하게 보여 주려고 하였다기보다는 산승(山僧)과 저녁, 우물에 비친 달빛이 빚어내는 탈속적이고 고고한 분위기의 창출이랄까, 재기 발랄한 발상이 가져다주는 신선함과 정신적 충격 같은 걸 노린 것으로 보인다. ..
한시(漢詩) & 사(詞)
2014. 3. 18.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