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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d's Feet on High Places
귀거래사(歸去來辭) - 본문 귀거래사(歸去來辭) - 본문 - 도연명 - 歸去來兮, 田園將蕪胡不歸?돌아가자, 전원이 황폐해지려 하는데 어찌 돌아가지 않을 것인가! 旣自以心爲形役, 奚惆悵而獨悲?이미 내 마음을 육신을 위해 부렸으니 어찌 근심하고 슬퍼할 것인가? 悟已往之不諫, 知來者之可追。지난일은 탓하지 않고 장래의 일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實迷途其未遠, 覺今是而昨非。사실 미혹되었어도 멀리 벗어나진 않아서 지금은 옳고 지난날이 그릇된 것을 깨달았네. 舟搖搖以輕颺, 風飄飄而吹衣。배는 흔들흔들 천천히 나아가고 바람은 산들산들 옷깃에 불어오는구나. 問征夫以前路, 恨晨光之熹微。길손에게 앞길을 물어보고 새벽빛이 희미한 것을 한스러워 한다. 乃瞻衡宇, 載欣載奔。이내 누추한 집이 보이니 기쁜마음으로 달려간다. ..
귀거래사(歸去來辭) 서문(序文) 귀거래사(歸去來辭) - 서문(序文) - 도연명(陶淵明)- 余家貧, 耕植不足以自給, 幼稚盈室, 甁無儲粟, 生生所資, 未見其術。 나는 집이 가난하여 농사지어도 자급이 부족하고 어린것들은 집에 가득한데 항아리에는 비축한 곡식이 없어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품을 해결할 방도를 찾을 수가 없었다. 親故多勸余爲長吏, 脫然有懷, 求之靡途。 친척과 친구들 다수가 내가 지방관리가 되길 권하였고, 꺼리낌 없이 마음에 품었어도 관직을 구할 곳이 없었다. 會有四方之事, 諸侯以惠愛爲德, 사방(진(晉) 안제(安帝) 원흥(元興), 의희(義熙) 년간 제후사이에 일어난 전란들)에 일이 있어 제후들이 은혜의 덕을 베풀었는데 家叔以余貧苦, 遂見用於小邑。 숙부께서 내가 빈곤하게 고생한다고 천거하시어 마침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