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d's 샘터
강원도 어느 산사에서
성지
2012. 7. 3. 12:36
강원도 어느 산사에서
강원도 어느 산사에 여행 중 잠시 들렸을 때
귓가에 들려 온 구성지고도 청아한 독경소리,
아름다운 경승(자연의 경치)과 어우러지면서
신선한 충격으로 마음에 닿아 왔던 법구경의
'우암품'구절이 불현듯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 법구경 제5장 우암품(愚闇品) ▷
不寐夜長,
莫知正法, | 잠못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바른 법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아~! 생사의 밤길은 길고도 멀어라. | 고달프게 잠자는 사람의 얼굴을 드려다 보는 것은 슬픈 일이다. 인생에 대해서 자신을 낭패시키고 포기시키는 것은 쉽기도 하다. 그러나 자기이탈(自己離脫)의 좋은 교훈이요. 자기영사(自己影寫)의 좋은 거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