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키스만 50번 째

감독: 피터 시걸.   주연:  아담 샌들러(헨리 로스), 드류 베리모어(루시 휘트모어).  코미디, 로맨스 영화.   개봉:  2004년

수의사 헨리(아담 샌들러)는
우연히 루시(두류 베리모어)와 만나자 마자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에게 접근하여
노련한 작업솜씨를 발휘한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 헨리는
진실한 사랑은 인생에 방해만 된다고 믿고서
연애를 즐기되 감정은 개입하지 않는.,
치고 빠지는 일에 익숙하다.

루시는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단기 기억상실증이라는 기억 장애를 지녔다.
다음 날이 되면 그녀의 모든 기억은 사고 발생 전
기억상태로 돌아가 모든 것을 망각한다.

24시간이 지나가면 자신을
까마득히 잊어버리는 그녀를 보며
진실한 사랑에 빠지기 싫어했던 헨리의
마음은 산산히 부서져 내린다.
 
 

이 영화와는 상반되지만

연인들 사이의 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한

한 잡지의 설문조사 결과 여성 35.5％가 '1~3년 미만' 
18.4％의 여성 만이 '평생'이라고 답했다고..,

헨리가 돌보는 바다사자 '조코’

이들의 사랑을 이어주는 깜찍한 역할을 한다.

매일 새롭게 사랑에 빠져드는데..,

그녀와 연인의 사이를 지속하기 위해
부단히도 눈물겨운 노력을 시도하는 헨리와
사랑의 기억을 찾으려 노력하는 루시,
그들은
애써 기억하려 하지 않고
다시 사랑에 빠지는 묘책을
터득해 나간다.

  

사랑하는 여자 루시를 매일 새롭게
자신과 사랑에 빠지도록 만들어 나가는 헨리
결혼, 출산, 알라스카로의 여행..

그들 만의 방법으로 사랑을 기억하고 이어가는

눈물겨운 노력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