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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성지 2011. 7. 29. 17:26

감독: 라이언 머피  주연: 줄리아 로버츠(엘리자베스 길버트)  개봉: 2010. 9. 30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 리즈(엘리자베스 길버트)




원주민 주술사 카투에게 받은
이 그림으로 인해
리즈의 인생이 변하게 된다.




남편과 함께 친구를 찾은 리즈
그녀는 점점 자신의 삶이 채워지지 않는
공허한 삶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생전 처음으로 하느님께 기도드린다는 그녀
어떻게 해야할지 가야할 길을 인도해주시기를..,
두손을 합장한 해 기도드리기 시작한다.




참 자아를 찾고 싶은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진심어린 기도를 드린다.




과감하게 자신의 일상에서 벗어나
이혼하고 남성 편력도 하다가
무작정 긴 여행을 떠난 리즈




이탈리아에 가서




갈등을 지닌 채..,




이태리어 선생에게
이태리어도 열심히 배우고




현지에서 사귄 미국인 여자 친구와
다이어트 걱정을 잊고
공허한 빈가슴을 채우려는 듯
열심히 먹는 일에 열중하며 늘어나는
허리 사이즈와 씨름한다.




신나게 먹고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아도




그녀에 가슴에는 허전함이




사라지지 않는 듯.., 




사교적인 성격으로 태어난 그녀는
이태리에서도 특기인 그 능력을 발휘한다.




자신의 근본 문제를 인식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
머물러 기도하고 명상하기 위해
인도로 날라 가서  아슈람(사원)을 찾는다.




리즈가 채워지지 않는
공허한 가슴을 채우기 위해
소리 내어 통성 기도하고,
기도문을 함께 낭송하는
아슈람 내부의 회당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아슈람에서의 일과 인 바닦 청소 중..,
리즈처럼 심리학을 배우고 싶지만
결혼할 의무에 쫒기는 아가씨와 사귀며
그녀의 인생 고민을 들어 준다.




인도 상류층의 전통 혼례식인 듯..,




서로의 인연을 상징하는
붉은 실 타래로 서로를  얽어 맨 후
자신의 의지를 벗듯이 신발을 벗고
두손을 하나 씩 서로 포개는 예식은
상징이 의미하는 대로 혼인 서약인 듯..,




아슈람내부의 명상실에서 어렵게 배운
명상의 시간들을 뒤로 하고 리즈는
무거운 인생의 숙제를 짊어진 체..,
인도를 떠나 발리로 가서 명상을 생활화 한다.




발리의 대자연 속에서 호흡하며
인연에 얽히는 일들을 두려워 한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부딪쳐 쓰러진 리즈
다리에  부상을 입는다. 




다친 다리를 치료하려고 찾게 된 원주민 치료원에서-
자연요법 치료사 와이안의 딸 투티는 리즈에게
 "파란 타일을 주웠는데 만일 나중에 우리집을
 짓게 되면 이런 타일을 깔려고 해요." 라고 말한다.




구타만 당하던 치료사 와이안은
남편과 이혼 후 여러번 이사하며
고객을 잃고 생활고를 겪었다.
리즈는 이런 사연을 미국과 이태리의 친구들에게 
전하며 모금 활동을 벌린다. 
그래서 파란 타일을 깐
와이안과 투티의 집이 건축되는 중..,
가운데 긴머리의 와이안이 공사를 감독하고 있다.




자신의 의사와 걸 맞지 않게도
운명의 수레바퀴 때문인지
새로운 인연 펠리페를 만나 다시 사랑하게 되고..,




가정에서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가족 사랑에 최선을 다했던 펠리페는
구도(求道)에 대한 희망이 있는지
 "우리는 ‘안테바진(중간자)’이죠. 중간자란
경계에 서서 가족의 편안함을 포기하고
‘깨달음(神; 진리)’을 찾아다니죠." 라고 말한다.




자신과 재혼하기를 원하는 펠리페에게
매이기 싫어하는 그녀는 정색을 하며..,




열변을 토로하며 돌아서지만..,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다시
그와 새출발하는 일에 대하여 동의한다.


이 영화의 후반부에 흐르는
리즈의 독백을 기록하여 본다..,

"결국 나는 내가 자연의 법칙이라고
부르던 것을 믿을 수 있게 되었다.
본성의 힘은 중력의 법칙처럼
실재하는 것이다.
내 자연의 법칙은 이렇다.
편안하고 익숙한 모든 것으로부터
떠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을 때
그게 집이든 감정의 응어리든 외면의 것이던 내면의 것이던
진리를 찾아 여행을 떠났을 때
길 위에서 만나는 모든 것을
깨달음의 과정으로 여기고
마주치는 모든 이들에게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다면.,
무엇보다도 인정하기 어려운
자신의 모습을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다면
진리는 당신에게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이 영화속의 대사와 같이
우리가 여행 중이 아니어도
우리의 인생은 나그네가 아니던가
나그네 인생길에 적용할 만한
참신한 독맥이라고 생각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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