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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크라(Chakra. cakra) 8 본문
차크라는 인도의 요가시스템에서 상정하고 있는 인체의 에너지 센터(중심부)이다. 인간의 육체에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 통로가 있고 이를 인도에서는 나디(Nadi), 동양에서는 기맥(氣脈)이라고 한다. 이 나디를 통해 프라나(Prana)라고 하는 에너지 의식이 흘러가는 것을 조절하고 컨트롤하는 중심체가 바로 차크라이다. 차크라란 바퀴를 의미한다.
차크라는 인체에 7개가 있고 또 빈두 비사르가와 인체 외부의 후광을 제8 차크라로 본다. 제1 물라다라 차크라는 성욕을 관장하고 제2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는 조절과 순화의 기능을 담당한다. 제3 마니푸라 차크라는 단전호흡, 선도내공에서 말하는 하단전부위이며 정액과 호르몬을 보관하고 축기하는 에너지 센터이다.
제4 아나하타 차크라는 중단전이다. 이 아나하타 차크라인 가슴 차크라가 활성화되면 지극한 사랑과 동정심을 얻게 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게 된다. 제5 비슈다 차크라는 목에 위치하며 각성시키면 올바른 명예를 추구하게 되며 신성한 음과 통하게 된다.
넥타와 독의 센터로도 알려져 있는 제5 비슈다 차크라(Vishuddha Chakra)에 두뇌의 빈두로부터 하현달과 흰 방울로 상징하는 순수한 것과 독으로 갈라지는 넥타가 떨어지는데 독은 버려지고 순수한 넥타가 몸에 영양을 주어 건강과 장수를 보장한다. 빈두는 만물이 나타났다가 다시 되돌아가는 궁극적 원천이다.
이 빈두 비사르가1)는 창조의 원천인데도 전통적인 체험의 영역을 넘어 있어 탄트라 교본에서도 거의 언급되어 있지 않다. 빈두의 위치는 모든 카르마(업, 업보)가 저장되어 있는 곳으로 이들 카르마는 바사나(vasana: 습기, 삶 속에서 행동과 사고 뒤에 있는 잠재적 충동)의 형태 뿐 만 아니라 기억의 형태로 존재한다고 한다.
빈두의 위치는 힌두교 브라만 사제가 머리를 동여매는 머리 뒤 꼭지에 있다고 하는데. 오늘날까지도 이 관습이 내려오고 있지만 빈두를 각성시키기 위한 원래의 목적은 잊혀 졌다고 한다. 산스크리트로 이 뒷머리 다발을 ‘식샤’라고 부르는데 이 말은 ‘불꽃’을 뜻한다. 불꽃이란 말은 전생에 속하는 숨은 카르마의 불꽃을 상징한다.
탄트라 전통에 의하면 두뇌의 신피질 안에 소량의 분비액을 지니고 있는 작은 구멍이 있다. 그 중앙에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섬과 같은 작은 돌출물이 있다. 정신, 생리적 구조상 이 작은 점이 빈두 비사르가로 간주되는데. 두뇌 해부에서 이렇게 작은 구조를 실제로 분리해 낸 사실은 현대의학지에서도 발표된 일이 없다.
신비의 송과선에 대한 현대적 연구결과 아즈나 차크라의 해부학적이고 기능적인 상응물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으니 마찬가지로 증명될 날을 기대하고 있기에 흥미있고 보람 있는 일로 간주되고 있다.
제6 아즈나 차크라는 미간 가운데에 위치한 인당혈로 상단전에 해당한다. 이 아즈나 차크라는 송과선과 연결되고 천부경(天符經)에서 “머리 골에 하느님의 씨앗이 내려와 있다”고 기록된 그 머리 골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 아즈나 차크라를 각성시키면 현자가 되어 견성을 얻게 된다.
제7 사하스라라 차크라는 단전호흡과 선도내공에서 ‘백회(百會)혈’이라고 하며 정수리 부위(두정혈)에 위치한다. 이 부분이 각성이 되면 천상으로부터 에너지를 주입받게 되고 하늘과 소통하게 되어 신통의 경지와 위신력을 얻게 된다.
수행은 이 상위 차크라들을 균일하게 각성시켜 정수리부위에 위치한 두정혈, 즉 백회혈에 위치한 사하스라라 차크라를 깨워내어 신과 합일된 신성함을 얻어 전체 차크라를 완전히 통합시켜 하나의 공(空:Sunya)을 얻는데 있다. 영혼의 개화가 가장 빠른 방법으로는 종교를 지닌 영성인들이 이 사하스라라 차크라가 많이 각성되고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아즈나 차크라(Ajna Chakra)는 미간 센터 바로 뒤, 두뇌 속에 위치하는 송과선과 같고 척추의 가장 중심인 연수에 있다. 양미간 사이에 아즈나 차크라의 크세트람이 있다.
뇌하수체와 송과선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아즈나 차크라와 사하스라라 차크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아즈나가 각성되어 적절히 작용하면 사하스라라 차크라에서 일어나는 모든 체험을 잘 다룰 수 있다. 송과선은 뇌하수체의 자물쇠로 작용하는데 송과선이 건전한 이상 뇌하수체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대부분의 인간은 여덟 살에서 열 살 사이에 송과선이 퇴화하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뇌하수체가 작용하여 성의식, 관능성, 속세적인 성격을 부추기는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여 이시기부터 영적인 유산과 접촉이 끊어지게 된다.
아즈나 차크라에서 스승의 목소리와 명령이 들려오는 체험을 한다. 이것을 ‘직관의 눈’이라고도 한다. 또 아즈나 차크라는 개인이 유체와 심령적 차원의 의식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이 차크라의 보편적인 이름을 ‘제3의 눈’이라 한다. 모든 시대와 문화의 신비 전통은 육체적 두 눈 사이에 위치해 밖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안을 향해 보는 영혼의 눈으로 간주되고 있다.
인도에서 아즈나 차크라를 ‘거룩한 눈’(다비야 착수: Divya chaksu), ‘지혜의 눈’(기아나 착수: Gyana chaksu)으로 부르고 있다. 왜냐하면 구도자가 드러나지 않는 존재의 신비에 대한 계시와 통찰력을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1
|
산스크리트 名 |
위치 |
색깔 |
주요 기능 |
자아경향 |
신체 제어 |
제6 아즈나Ajna |
송과선신경총 |
남색 |
집중, 지혜, 지각 |
자기 반영 |
통찰력 | |
제어 기관 |
감각 |
구성요소 |
식물/향 |
보석 |
정체성 | |
마음의 눈 |
청각 |
빛 |
히아신스(Hyacinth), |
석영, |
전형적 |
제6 아즈나 차크라(Ajna Chakra)는 제5 까지 상위 차크라들에 의해 잘 운행되고 조정되어 고차원적인 에너지를 빛으로 전환시켜 온 우주에 번지게 한다. 수련자들은 아즈나 차크라를 통해 - 신성을 자각하는 두 번째 탄생을 한다.
특징: 영혼의 깨달음, 통찰력, 창작, 마음의 평화
기능: 초인적인 힘
영향: 뇌하수체
아즈나 차크라(Ajna Chakra) 송과선과 신경계를 조절하고 북돋아준다. 이마 차크라의 기능부전은 신경계의 질환으로 나타난다. 이마 차크라는 하위 부처의식 또는 하위 우주의식의 센터이다.
① 관련기관 : 두뇌, 신경체계, 눈, 귀, 코, 송과선, 뇌하수체선
② 정신적, 정서적 문제 : 자기평가, 진실, 지적인 능력, 적정성에 대한 균형감각, 타인의 생각에 대한 개방성, 경험에서 배우려는 능력, 정서적인 지성
③ 신체적인 이상 : 뇌종양, 뇌출혈, 뇌졸증, 신경교란, 시각, 청각장애, 척추전체이상, 학습장애, 중풍발작
[참조] 차크라 3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각성된 쿤달리니가 올라가는 길에 방해가 되는 정신적봉인(그란티)이 세 개 있다. 이 봉인은 ‘브라마’, ‘비슈누’, ‘루드라’의 봉인이라 하며 마야의 힘, 무지, 물질에 대한 집착이 특히 강한 의식 수준을 나타낸다. 상승하는 쿤달리니를 위한 깨끗한 통로를 만들기 위해 이 벽들을 넘어가야 한다.
브라마의 봉인은 물라다라 차크라에서 작용하는데 이것은 육체적 쾌락과 물질 대상에의 집착, 지나친 이기심으로 타마스의 유혹적인 힘 즉 부정적인 생각, 무기력, 무지 등을 의미한다.
비슈누봉인은 제4 차크라인 아나하타 차크라(Anahata-Chakra)의 위치에서 작용하며 감정적 집착과 애정, 내적인 심령 비전에 대한 집착과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정열, 야망, 고집등의 경향성인 라자스와 연결된다.
루드라 봉인은 아즈나 차크라(Ajna-Chakra)에 위치에 작용한다. 신통력, 심령현상, 자신을 개성적 자아로 보는 관념들에의 집착과 연결되어 있다. 영적인 진보를 계속하려면 개인적 자아를 버리고 이원성을 넘어가야한다.
- 다음 제7 사하스라라 차크라(Sahasrara Chakra) 계속 -
- 《쿤달리니 탄트라》스와미 사티아난다 사라스와티 저서 박광수 옮김 p 164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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