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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Railways)

성지 2011. 11. 5. 18:20

* 감독:  니시키오리 요시노리   * 주연:  나카이 키이치,   타카시마 레이코   *   2009년 일본 드라마.  스포일러성의 글입니다.



주인공 츠츠이 하지메(나카이 키이치)는
도쿄대학을 나온 후 대기업에 입사하여
충실하게 업무를 다져 온
승급을 앞 두고 있는 중견 간부이다.
회사에서 정리해고의 일을 맡게 되어
공장장 친구에게 이 일을 부탁하는 중..,  
회사의 바쁜 업무를 위해
술 한잔 하자는 친구 말을 묵살한다.



바쁜 업무처리 중 본가의 어머니께서
전철에서 쓰러지셔서 병원에 계시다는 연락을 받는다.




병원에 도착해서도 전화를 놓지 못하는
아빠를 보며 딸 하치는 아빠에게 할머니 병환 앞에
무엇이 중요한 일이냐고 따져 묻는다.




공장장이던 친구가 교통사고로 인해
급작스럽게도 세상을 떠났다는 일과, 
어머니의 병환이 위암말기라는 사실 앞에 깊은 충격을 받는다.


 



어머니의 병환을 숨기고
도쿄로 가자고 하는 말을 해보지만..,
어머니는 " 도쿄가  이곳(이즈모시)보다 공기가 더 좋을까?
하지메, 엄마는 여기가 좋아..,"라고 하신다.





자신의 고향 '이치바타 전철'의 기관사를
꿈꿨던 츠츠이 하지메의 어릴적 사진.




49세의 나이이라도 어린시절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쿄를 떠나 이즈모시로 귀향하려는 하지메.., 
절실한 마음을 알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아내..,





도쿄 케이오전철 철도회사 기관사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어린 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수업에 열중한다





전철 기관(운전)사가 되는 일은 
좌우 전조등, 좌우 식별등, 우측 대차프레임,
에어스프링, 스트로크, 브레이크 체결 상태 등등 ..,
전철의 모든 상태들을 철저히 파악해야하고
완벽한 성능과 효능을 이끌어 내야 하며
주행시엔 상황을 잘 파악하여 대처해야하는
순발력이 요구되는 일이었다.


 


촉망받던 야구선수 출신의  미야타 다이고..,
그는 우여곡절 끝에 하지메와 입사동료가 된다. 


 

술취해 인사불성이 된 승객과 승강이하고


 

선로에 기모노를 떨어드린
아주머니를 도와주기도 하고..,




임종이 임박한 머머니로 인해 다이고에게 도움받다가
사직서를 써야하는 일이 발생되기도 하고..,




여러가지 난국에 처한 승객을 도와주며
자신의 꿈을 성취한 기쁨을 만끽하는데..,




대기업 간부의 월급에 비교할 수없는 박봉이지만
하지메는 기관사가 되어 보다 큰 삶의 행복감을 느낀다.


 


손녀와 간호요원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



텃밭을 일구며 만년의 삶을 살아 온
자신의 집에서 죽기를 바란다고.., 


 

도쿄의 대기업의 간부직을 청산하고
자신의 고향 시골에서 어린 시절의 소박한 꿈을
이루어 낸 실화(논픽션)를 제작한 영화라고..,



자신도 모르게 자주 찾아 왔던 아내
그녀는 자신이 회사의 중견간부가 되기까지
혼자라는 외로움을 딛고 허브차를 즐기는
취미속에 빠져들다가 개업을 하게되어
잡지에 실릴정도로 유명해진 여인이다.




인생의 종점까지 같이 가줄꺼지?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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